역대 그 어느 선거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민주주의 꽃이 무색했던 22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승패에 따른 진영 간 뿐만 아니라 편이 다른 국민들 간 결과에 따른 반응도 사뭇 달랐다. 지난 총선정국이 한바탕 치러진 전쟁이었다면, 지금은 종전이 아니라 휴전상태나 다름없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언제 다시 총성이 울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대전지역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를 가졌다. 우선 양홍규 서구을· 박경호 대덕구·조수연 서구갑·윤창현 동구·이은권 중구·이상민 유성구을·윤소식 유성구갑, 유대혁 유성구의회 보궐선거 후보가 참여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막말 논란을 빚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이자 첫 주말인 30일, 국민의힘 소속 대전지역 후보들이 합동유세를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와 이은권(중구)·이상민(유성구을)·조수연(서구갑)·양홍규(서구을)·윤소식(유성구갑)·박경호(대덕구) 후보 등은 이날 오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거대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막을 올린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일제히 총력전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 세종, 충남, 충북 28개 선거구 대진표가 17일 확정됐다는 소식이다. 전략공천설 등으로 내홍을 겪던 대전 중구 국민의힘 후보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으로 결정되면서 총체적인 여야 후보자 명단이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 이른바 대전 7석, 세종 2석. 충남 11석, 충북 8석 등 총 28석을 놓고 치열한 여야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전략공천설 등으로 내홍을 겪던 대전 중구 국민의힘 후보가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으로 결정나면서 대전, 세종, 충남, 충북 28개 선거구 대진표가 17일 확정됐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은권 위원장과 강영환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과의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채원기 변호사와의 3자경선에서 과반
일언부중천어무용(一言不中千語無用)이란 말이 있다. 한 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뜻이다. 성서에도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다. 말의 씨앗이 쓴 열매를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종시갑으로 3선에 도전하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민주당을 ‘말따행따’ 정당이라고 직격했다. 16일 김 후보는 SNS 메시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비하’ 발언을 옹호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을 두고 ‘역대급 막말이자 패륜발언’이라 평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조수연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7년 전 광복절 직후 소셜네트워크(SNS)에 일제를 옹호하는 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조 후보는 2017년 8월 25일 자신의 SNS에 "(조선)백성들은 진실로 대한제국의 망국을 슬퍼했을까"라며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강점기에 더
소래 포구 단속, 큰절 사과는 보여주기식? "또 속았다"바가지요금부터 섞어 팔기까지 소래포구의 논란은 언제쯤 사그라들까.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바가지 상술과 꽃게 바꿔치기 등의 논란이 이어지자 관할 지자체가 재차 단속에 나섰다.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점포 29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불합격 계량기를 써 '저울 눈속임'을 한 업소 9곳이 발견됐다. 구가 5㎏짜리 추를 저울에 올렸을 때 적발된 저울의 표시 무게는 실제 무게와 최대 80g(허용오차 60g) 차이를 보인 것이다. 구는 이들 점포가 눈속임을 하려던 것으로 봤다.
'아내에게 막말 논란' 이천수, 의사 중재에도 "징그러운데 어떻게 칭찬을?"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의 외모를 두고 쏟아낸 막말이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씨가 성형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았다.코 상담에 이어 애굣살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딸 친구 엄마들이 수군거렸다"는 말까지 하며 하소연했다. 심하은 씨는 “모델 활동할 때 다리가 부러져서 3년 공백기가 있었다. 다시 일을 하려고,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냈던 욕심이 잘못된 선
[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민주당 조한기(58)서산·태안 당협위원장이 12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22대 총선 예비후보자등록 첫날인 이날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을 마치고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눈을 마주친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가 나에게 방긋이 웃었다. 나도 덩달아 웃으며 ‘안녕’ 하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릴 동안 아이는 시선을 놓치지 않고 나를 보고 웃었다. 그 선하고 밝은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문득, 어린아이 마음 같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어느 종교의 가르침이 떠올랐다. 잠시 만났지만 그 아이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1일 당내 강경파 의원들의 '돌출성' 발언에 속앓이하고 있다. 자칫 중도층 표심 확보라는 총선 전략에 차질을 주는 '내부 리스크'로 작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당의 방침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 인식이다.
양주 갑질 모녀 사건의 전말양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부부를 상대로 이른바 ‘환불 갑질 행패’를 부렸던 '양주 갑질 모녀'가 민사소송에서도 패했다. 약 2년 전 양주의 한 고깃집에서 옆자리에 노인이 앉았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한 모녀의 벌금형이 확정받은 데 이어 민사 소송까지 패배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주 생고기 OOO입니다. 모든 재판이 끝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양주 고깃집 주인 A씨는 “모든 재판이 이제서야 끝이 났다”며 “2021년 5월 말에 처음 글을 적었는데 벌써 2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원석 검찰총장의 탄핵 관련 입장을 번복한 것을 두고 "'아니면 말고 식' 탄핵 남발"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이 총장을 향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또다시 탄핵을 거론했다"며 "이쯤이면 '1일 1탄핵' '습관성 탄핵 전문 정당'이라는 수식어가 어울
부산 돌려차기男 "미어캣X, 죽여버릴 걸" 또 보복성 막말... '제시카법' 해답일까? 반성을 모르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보복성 발언들이 피해자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B씨는 가해자 A씨의 구치소 동기를 수소문해 직접 들은 증언이라며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를 계속 외우고 있단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민사소송 과정에서 가해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취득한 것 같다며 불안에 떨기도 했다. 지난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부산구치소에 있을 당시 동료
“손헌수 그XX 때문에” 박수홍 모친, 사생활 폭로→주변인 비방까지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모(55)씨가 기획사 자금 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박수홍 친형 부부를 두둔했던 박수홍의 부친(84)과 모친 지(81)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특히 박수홍의 부모는 박수홍의 사생활을 폭로하기도 하며, 박수홍의 주변인들에 대해서도 맹비난을 이어갔다.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이 열렸다.박수홍의 부친 박모씨(84)와 모친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지난 정부는 정책을 고치는 대신 통계를 조작했다.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부동산 통계 조작 역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국민이
"난 카이스트 출신"이라며 임신 중인 공립유치원 교사에게 막말을 퍼부은 '진상 학부모'의 신상과 입장이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작가 백 모 씨는 전날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4년 전 자신의 아이가 다녔던 국·공립 유치원 교사에게 전화로 막말을 하고 다량의 문자를 보내 괴롭힌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해당 작가 백 모 씨가 유명 명문대를 졸업했다며 임신 중인 교사에게 막말을 퍼부은 학부모였던 것. 공개된 블로그 댓글을 살펴보면 백 씨는 먼저 “죄송하다”며 “4년 전 제 언행이 경솔했다”라고 고개
질염이 민폐가 된 사연한 왁싱숍 사장이 질염에 걸린 고객에게 ‘더럽다’, ‘토 나올 것 같다’ 등 막말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글쓴이 A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왁싱숍 사장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왁싱숍을 예약하려다가 질염 고객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질염 여부는 확인 못 했다. 죄송하다”며 예약을 취소했다. 그러자 왁싱숍 사장 B씨는 "질염 있는데 예약하려 했느냐. 저희뿐 아니라 다른 곳도 이용 자제 부탁드린다. 민폐 제대로다"라면서 "자기 관리 하나도 못 하면서 왁싱은 무슨…시술자
한식뷔페에서 쫓겨난 이유가...한 남성 유튜버가 생방송 도중 한식 뷔페 집을 찾았다가 음식을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사장으로부터 쫓겨난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경찰이 돌아가자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공분을 샀다.지난 12일 구독자 약 1천800명을 보유한 유튜버 '황대리TV''는 한식 뷔페 집을 방문해 음식을 담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황대리는 식당에 마련된 음식들을 접시 한가득 담고, 밥과 카레를 추가로 챙겨 자리에 앉았다.이에 황대리의 접시를 확인한 해당 가게 사장은 "남기시면 안 돼요. 한 번에 많이 (담으면 안 된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구급대원에게 막말과 욕설한 대전시의회 사무처 고위관료를 즉각 파면하라."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대전본부는 29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대전시의회사무처 고위 승진 예정자의 사적 구급 이송 및 소방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위력 행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동조합은 "사무처 고
최근 핫한 '닥터 차정숙'이 크론병과 관련한 논란 속 낭만닥터 김사부 3를 누르고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논란이 된 '크론병' 어떤 병이길래 이렇게 논란이 됐을까. 문제의 장면은 다음과 같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의회 본회의 중에 국민의힘 시의원이 동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 퍼부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세종시의회는 81회 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미전 의원의 '친환경종합타운 소통을 통한 개발이 진정한 개발이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