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 직장인 김모(29)씨는 최근 가계부를 작성하던 중 당혹감을 느꼈다. 기름값이 지난번보다 10만원 가량 더 나왔기 때문. 2주전 들른 셀프주유소에서 15만원이 결제된 것을 확인한 그는 해당 주유소를 찾아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러자 주유소 직원은 "간혹 발생하는 일"이라며 익숙한 듯 '결제 오류'가 적힌 이전 영수증과 함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지자체들이 잇따라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바꾸는 모양새다. 이 같은 규제 완화 바람이 대전까지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이 난립하면서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다. 골목상권 침해를 제한하고 대형마트 근로자의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대전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도 성심당뿐."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대전을 향한 응원과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기부자 절반이 답례품으로 '성심당'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행정안전부의 '국민안전체험관 2단계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가 내달 중 발표되는 가운데 7년째 답보 상태인 '대전시민안전체험관' 건립이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016년 당시 충북과 서울, 인천 등 8개 지역이 국민안전처 주관 '국민안전체험관 1단계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아 건립됐다. 그러나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의료원 건립 총사업비가 당초 1759억에서 두배 가까이 늘어난 3288억으로 추산되면서 국비 확보가 원활한 사업 진행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9월 20일 열린 대전의료원 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나왔다. 인건비, 자재비 상승 등을 반영한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초가가 다 썩어 냄새까지 나요." 5일 방문한 대전 중구 어남동에 위치한 항일독립투사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 부식된 이엉이 지붕에 납작하게 붙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 위 군데군데 잡초가 돋아나 있었고, 썩고 말라 문드러진 초가에 파란 바닥도 듬성듬성 보였다. 언제 이엉을 교체했는지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지역에 코리아테니스파크(이하 코테파) 조성계획이 발표되면서 테니스동호인들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테니스 유입인구가 급증하는데 반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코트로 날마다 ‘테니스 코트 예약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민간사업 코테파가 천안시 성환읍 송덕리 일원 9만 1552㎡에 40면(센터코트 1면 3000석 포함) 규모의 테니스장 건설이란 단비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코테파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1월 토지 매입 완료, 2022년 10월 인허가 완료, 2022년 12월 착공, 2024년 12월 준공예정의 공사일정을 밝혔다. 당시 22년 11월 공사시작을 전하는 착공을 전하면서 테니스코트 멤버십 창립회원과 호텔 창립회원을 모집하고 나섰다.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아홉 번째 주인공은 코레일이다. 코레일은 철도의 특성과 전국적 조직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기차여행, 주거개선 재능기부,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지역 재난·재해 극복 등이 있다. 코레일은 지역 사회 곳곳의 소외된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여덞 번째 주인공은 KT 충남충북광역본부다. 본부는 IT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주력으로 삼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학습격차 중학생 멘토링, 취약계층 키오스크 교육, 특수학급 고등학생 대상 IT 자격증 교육이 눈에 띈다. 또 헌혈을 통해 지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일곱 번째 주인공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이다. 현대아울렛 대전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정원과 분수 등 주변 자연에 둘러싸여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가족놀이터’다. 대전점은 휴식 공간 이외에도 지역 소상공인 상생,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우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 도내 침수 피해 지역에 자원봉사자 및 군 병력, 인근 지역 공무원 등이 투입돼 신속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청양군에 내린 비는 평균 460mm에 달했으며, 기록적인 폭우로 축사와 농경지, 하우스가 전부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기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째 피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여섯 번째 주인공은 한국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의 성장과 회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 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지역사회의 성장 지원 활동을 다양하게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는 봉사단을 시작으로 벽화마을 조성, 음악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다섯 번째 주인공은 국가철도공단이다. 공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손잡고 발전하는 공공기관의 책무에 힘쓰고 있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철도부지 녹색공원 조성과 키즈레일 철도어린이집 운영 등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상생 노력이 눈에 띈다. 또 소외계층 후원 활동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네 번째 주인공은 롯데백화점 대전점이다. 올해로 개점 23주년을 맞은 대전점은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며 지역상생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 기부금 지원 형태를 벗어나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참여도 적극 장려하고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세 번째 주인공은 계룡건설이다. 지역 건설업계 ‘맏형’인 계룡건설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며 맏형의 솔선수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3주년, 반세기 역사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힘을 보탰던 계룡건설의 아름다운 동행을 살펴봤다. ◆건설맏형 ‘솔선수범’…임직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충청신문의 ‘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두 번째 주인공은 대전신세계백화점이다. 올해로 개점 2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전점은 문화, 예술, 과학, 체험행사 등 융복합 콘텐츠로 지역민과 함께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지역 아동들에게 ‘희망 산타’ 되다 대전신세계의 대표 사회공헌은 ‘희망산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불우이웃 돕기 등 단순 기부에서부터 지역 어르신·청소년 지원 사업 등 ‘이색사회공헌’까지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기업들의 활동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이와 같은 사회공헌은 1회성에서 그치지 않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내포신도시 순환버스의 주요 승객이 주로 학생이다 보니,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이외에는 승객이 거의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나 매일 이용하는 승객들을 만나는 것은 기분 좋은 일 입니다.” 충남도가 지난 2월 대중교통 선택 폭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입한 내포신도시 순환버스를 4개월째 운행하고
1. "방 빼려니 없는 번호라네요" 2. 1인 가구도, 청년도 많은 대전은? 3. 대전시, 정부 정책 공백 어떻게 메우나?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갈수록 전세사기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자 피해자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작 피해자들은 전세사기 대책이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지에 대해선 물
1. "방 빼려니 없는 번호라네요" 2. 1인 가구도, 청년도 많은 대전은? 3. 대전시, 정부 정책 공백 어떻게 메우나?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의 청년 수의 수는 전국에서 2위, 1인 가구 비율은 1위다. 어떤 지자체보다 청년의 수도, 1인 가구 수도 높으니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 피해자도 상당수가 1인 가구 청년인 상황이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초고물가 시대, 가계 살림이 비상사태다. 수입은 제자리걸음인 데 물가 상승으로 지출이 크게 늘면서 1000원 한 장도 허투루 쓰지 않는 살림 고수들의 ‘알뜰 노하우’가 주목 받고 있다. 본보는 살림 40년차인 ‘주부 9단’을 시작으로 새내기 주부까지 연령별 주부들을 만나 살림 비상경영체제를 체험했다.
1. "방 빼려니 없는 번호라네요" 2. 1인 가구도, 청년도 많은 대전은? 3. 대전시, 정부 정책 공백 어떻게 메우나? 대전 서구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사기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전도 더 이상 전세사기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청년도, 1인 가구도 어떤 지자체보다 많은 대전의 지금 상황과 전세사기 지원을 위해 시가 어떤 대책을 마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 시민들의 식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식재료로 구매하는 식료품 값이 오르면서 ‘절약=집밥’ 공식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외식물가도 만만치 않다. 이젠 식당을 고르는 기준은 ‘기호’ 보단 ‘가격’이 우선시된다. 본보는 17일 대전지역 백반전문점을 찾아 ‘제육찌개 정식’을 주문했다. 이어 같은 날 대전지역
상. 5만원으로 장보기 시장 대 마트 승자는 중. 집밥 대 외식, 한 끼 가성비는 하. 주부들의 알뜰 살림 노하우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밥상물가 비상사태다. 코로나19 때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이 서민 가계를 옥죄고 있다. 물가 인상의 체감도가 가장 높은 것은 역시 매일 드는 ‘식비’다. 충청신문은 직접 장을 보고 요리해 ‘시장’과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은행동 중고용품 거리에 아르바이트생을 쓰는 곳이 한곳도 없다. 사는 사람도 없고 파는 사람도 없단 얘기다”13일 대전 중구 은행동 중고 주방거리. 20년째 중고 주방용품 매장은 운영하는 김모(66)씨는 “코로나19 경영난으로 쏟아졌던 중고 주방용품들이 경기침체로 팔리지 않고 애물단지처럼 쌓여만 있다”며 이 같은 고민을 토로했다.김씨는 “몇 년 전만 해도 직원 두 명, 각각 월급 240만원씩 주면서 바쁘게 일했다. 폐업자와 창업자들이 드나들고 흥정도 하며 이 거리가 문전성시였었다. 그때에 비하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