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강이나 기자 = 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개막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내년 국비 10조원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가진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통상 4월 이후에나 진행되는 국비편성과정에 앞서 3
잠시 피었다가 봄바람 타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우리네 인생에 61번째 새로운 삶의 전령사가 찾아왔다. 계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듯 오랜만에 하늘에서도 반가운 비가 조용히 대지로 내려앉는다. 시간은 멈춰 버린 듯 마법 같은 겨울이 지나가고 부드러운 봄 햇살이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내며 자연스레 힘든 나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다. 지난해 아버지가 돌
꾸준히 감소해 1만 명 미만으로 줄어들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며칠 동안 1만 명 이상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899명,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3066만2229명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지난 15일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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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일 전 충청신문 서산주재국장 15일 오전 11시 40분 숙환 별세, 빈소: 성심장례식장 VIP실(대전시 서구 월평동), 발인: 17일 오전, 연락처: 010-3191-3809
2022년에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고혈압 추정 인구를 20세 이상 성인의 약 30%로 제시하였다. 이처럼 고혈압이란 높은 유병률을 가지고 있고 치사율이 높은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다. 현재는 많은 대중들에게 고혈압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본인이 고혈압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고, 고혈압을 진단받은 이후에도 약이 먹기 싫어 치료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만병의 근원이 되는 고혈압에 대해서 알아보자.혈압이란 심장이 박동할 때 흐르는 피가 혈관벽에 가하는 압력을 말한다. 고혈압이란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은 상태
▲ 윤기창 命 서부본부(서산·당진·태안) 국장
(교무실) 김선생님! ‘어제 오후 늦게 선생님 반 학생들이 ○○중학교 학생들하고 하천 뚝방에서 패싸움을 했다.“고 파출소에서 연락이 왔어요. …(파출소) 이소장님! 박형사님! 우리 학생들 때문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박형사님! 다시는 싸우지 않도록 제가 책임질 테니, 훈방 조치해 주세요. … 우리 학교 학생 데리고 갑니다. 수고하십시오.학폭예방법이 제정되기 전인 2000년 이전까지 가끔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당시에는 교외에서의 학생 다툼을 포함한 모든 폭력에 대해서 경찰이 접수부터, 조사 처리에 이르기까지 전부 담당하였다.학생들의
화분에서 핀 진달래꽃 사진을 친구가 보내왔다. 봄의 상징인 그 꽃을 보면서 달력을 한번 쳐다보니 3월이 지난 지도 꽤 여러 날이다. 일주일 전까지 두꺼운 외투를 입었는데 오늘은 또 20도 가까이 기온이 오른다고 하니 옷을 어떻게 입고 나갈지 망설여진다. 내일부터는 비가 오고 일시적으로 기온이 또 내려간다니 날씨가 널을 뛰는 듯하다. 3·1절 이후 날씨만큼이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 헌혈자 여러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습니다. 4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없는 대면 입학식을 보니 그 어느 때보다도 봄이 반갑게 느껴지는데요, 따뜻한 봄기운처럼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인 ‘기증헌혈증서’제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헌혈자로부터 기증받은
지난 편에서 창작자의 정서가 곧 트렌드라고 했다. 그렇다면 현대 시각 예술에서 창작자의 정서는 얼마나 반영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흔히들 예술을 자기 세계의 시각화, 욕망의 표출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어떤 작품을 대할 때, 마치 그 창작자의 혼이라도 담아 놓은 듯, 작품과 창작자를 혼연일체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필자 역시 그
매년 3월 2번째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신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로, 올해는 3월 9일이다. 우리나라 혈액투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3년 4000여 명이던 환자수가 2021년 1만 6000여 명으로 현재까지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로 혈액투석 환자는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혈액투석이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콩팥 기능 15% 미만, 혈액투석 실시혈액투석이란 말기신부전 환
아파트 놀이터에서 초등학교 2, 3학년 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말 다툼을 한다. “야! 트집 잡지마. 괜히 생트집 잡고 있어”라는 말이 들린다. “내가 언제, 네가 먼저 트집 잡았지” 그 아이들의 언성은 한참 동안 서로 높아가고 있었다. ‘트집’-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공연히 조그만 흠을 들추어내어 불평을 하거나 말썽을 부림. 또는 그 불평이나 말썽’
여성 암 1위는 유방암이다. 때문에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면 유방암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유방질환에는 유방암과 같은 악성종양 외에도 낭종, 섬유선종 같은 양성종양, 염증성 질환, 부유방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질환의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방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유방양성질환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양성종양, 크기 작고 성장 멈췄다면 안심해도 돼유방양성종양은 유방에 생긴 종양 중 암이 아닌 것을 말한다. 유방암과는 다르게 주위 조직으로 침범해
유치원 뒤뜰 텃밭에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났다. 나뭇가지가 길게 늘어진 그늘이 진 고랑에는 듬성듬성 두서너 개가 올라왔다. 오롯하게 햇빛이 가득한 고랑에는 눈에 띄게 길쭉한 키를 올려 많이 자랐다. 아무래도 대파 뿌리가 땅 냄새를 맡은 것이 틀림없었다. 혹독하고도 긴 겨울을 무탈하게 날 수 있으려나 걱정하며 낙엽을 긁어모아 덮어놨는데 추운 날씨를 탓하지 않고
[충청신문=청주] 신민하·조경현 기자 = 충북도와 제천시는 제천시 왕암동 1357번지에서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기공식에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김꽃임 도의회 산업경제원회 부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제천 지역의 천연물 관련 중소·창업 기업들에게 임대형 입주 공간 53개실을 제공하는 것으로 7399㎡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된다.또 휴게음식점과 대회의실, 강연실 등의 지원시설도 구축된다. 입주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기업지원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던 아기가 어린이집으로 등원하는 첫날이다. 한 번도 할머니 품을 떠나지 않던 아이라 걱정이 태산이다. 울면서 선생님들의 애를 태우지 않을까. 집에만 있으니 힘이 들고 보내니 걱정이다. 힘들어 낑낑대는 것을 본 주변에서는 빨리 어린이집에 보내라 했다. 아직은 대소변을 완벽하게 못 가리고 말을 잘 못 한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뤘다.
눈부신 햇살 살포시 내려앉는 새봄의 뜰에서 약동하는 만물의 숨소리 들려온다. 남녘의 화신이 훈풍으로 불어와 가슴에 안긴다. 멀지않은 저편 논밭을 가로질러 흐르는 개울소리가 속삭이듯 가까이 들려온다. 때를 기다렸듯이 온갖 새들은 강을 건너 산과 들을 지나 한껏 자유로운 날개 짓을 한다. 오래 머물 것 같던 겨울 그림자는 어느새 몇 걸음 물러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