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더 이상 훈육과 학대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고통받는 분들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최근 대전 중구 모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원장이 발달장애인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 관련 종사자들도 이를 방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한 달이 지난 현재, 해당 원장은 사직 처리됐지만 사건을 방임해 수사 의뢰된 직원 3명 등 관련 사건에 대한 조사는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다. 피해자는 새로운 시설로 옮겨졌지만 적응이 어려워 시설서 나온 상태며, 최근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피해자 측 관계자는 "힘든 상황이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로움을 홀로 삼키는 독거노인들의 쓸쓸한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각광 받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들의 그늘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이에 대전 동구 판암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대전가톨릭사회복지회 ‘동구 행복한 어르신 복지관’은 함께하는 ‘동행’을 모토로 복지 사각지대 메우기에 앞장서고 있다.복지관은 사랑‧애덕‧자선의 카리타스 정신과 사회복지 이념을 바탕으로 2011년 개교했으며 올 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동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소방서가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 확보에 본격 나섰다.계룡소방서는 ‘어르신돌봄전문의용소방대’를 구성, 3월부터 운영에 돌입한다.‘어르신돌봄전문의용소방대’는 외출이 어렵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을공동체 생활이 불가능한 독거노인의 말벗이 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한 것이다.4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돌봄전문의용소방대’는 거주 또는 인접마을 독거노인 등 120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전기·가스 사용 교육 ▲간단한 응급처치방법(기도폐쇄·외상 등)교육 ▲노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고위공직자 갑질 논란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 지휘부 리더십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도 간부공무원의 갑질로 노조가 해당 국장실을 폐쇄하기까지 지휘부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했냐는 것이다.앞서 도 미래산업국장은 지난해 6월 산자부에서 계획교류로 온 뒤 수차례 이와 같은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충남공무원노조는 행정부지사와 자치행정국장, 인사과장 등을 대상으로 10여 차례 주의와 경고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하지만 당사자는 반성은커녕 도 직원을 겁박하고 인격살인까지 일삼았다며 이런
[충청신문=대전] 정용운 기자 = 대전 대덕구 송촌도서관이 내달 2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인 독서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부터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대체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영어 그림책을 활용해 자녀의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영어 그림책 스토리텔링' ▲프랑스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과 한국돌봄사회적협동조합충주지부(지부장 백수진)는 23일 코로나19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게 복주머니와 영양간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프로그램인‘복주머니 만들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50여 명의 독거노인이 참여했다. 노인들은 정성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시가 전국 최초로 '디지털 앱'을 활용해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시 엄사면은 복지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해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한 ‘마음e쏙’ 사업을 17일부터 시작한다.디지털 바이오마커란 디지털 도구로 소비자의 생리학적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이다.엄사면은 코로나 언택트 시대를 맞아 진행되는 이 사업을 위해 우울증 진단 관련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력을 보유한 닥터포레스트(이하 닥터)와 지난 1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마음e쏙 사업은 서비스를 원하는 대상자가 앱을 설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군민과 함께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고자 추진한 ‘언택트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프로그램은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영동군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나만의 감성을 꽃피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준비했다.도내 최초로 상인과 함께 한 영동군만의 비대면 특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졸업식․등 주요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소비둔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꽃가게 상인을 도우면서도,
[충청신문=청양] 최태숙 기자 = 청양군이 통합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통해 고위험 대상자의 위기상황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복지지원단 솔루션 회의를 열고 군 차원의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솔루션 회의는 그동안 읍면 차원으로 진행됐으나 보다 넓은 범위의 자원과 높
제약이 더해질수록 우울감이 심해지고 몸이 근질거리며 병이 날 것 같다. 몸이 찌뿌둥하고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것 같다. 목이 조금만 아파도 예민해지고 몸살기만 아파도 역병을 의심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심병인 걸 알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움직일 수 없으니 몸도 마음도 구속된 것 같고 시간마저 멈춘 것 같다.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생활권역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도시 숲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공장, 철도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나무를 촘촘하게 심어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미세먼지 유입·확산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산림청 국비를 신청해 국비 9억원을 확보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비롯해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2021년 우을증 치료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장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자가 격리 등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충청신문=증평] 김지유 기자 = 증평군과 진천군에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대면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필수노동자를 응원하는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응원 릴레이가 이어졌다. 릴레이는 코로나 장기화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비대면이 일상화됨에 따라 업무 특성상 대면 노동을 해야 하는 보건의료 및 돌봄 종사자, 배달업 종사자, 환경미화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외과 민준원 교수팀은 '바이오마커 기반 재활운동 임상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수행하며, 3년간 총액 9억1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민준원 교수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 부성2동은 7일 ‘굿모닝 건강음료 배달사업’의 수혜대상자가 감사한 마음을 담은 요구르트 트리와 감사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작년 7월부터 행복키움지원단과 한국야쿠르트 북천안점이 협약한 ‘굿모닝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고독사 고위험군인 중장년 40가구를 대상으로 주5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안부확인 및 1:1 사례
트라우마라는 단어는 상처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트라우마트’에서 유래된 말로 의학적 용어로는 ‘외상’을 의미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충격’을 말한다. 살면서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것이 결코 행운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그야말로 나쁜 경험 없이 순탄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큰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주위에 많이 있는 것 같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11일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우울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롯데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대전점 샤롯데 봉사단을 비롯한 대전자원봉사연합회와 대전지방보훈청이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읍 신동리에 있는 삼보사회복지관(관장 박경화)은 오는 30일까지 우울 예방프로그램 사업 일환으로 콩나물 키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정서적 안정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마련된 사업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와 복지 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19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요사이 부쩍 사람들이랑 만나면 쓸데없이 말이 많아진다. 무언가 불안하고 화가 나는데 언텍트 사회 분위기 탓에 나의 넋두리를 들어줄 대상자를 만날 수 없어서 수시로 주제를 바꾸어가며 주저리, 주저리 거침없이 쏟아내는 나의 수다스러운 모습에 당황스럽기까지 하다.사실 스트레스가 많은 조직사회에서는 건전한 정신세계 유지를 위해서 최소한의 수다 혹은 넋두리는 나의 경험상 반드시 필요하다. 넋두리에 대한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억울하거나 불만스러운 일 따위가 마음속에 있을 때 하소연하듯 길게 늘어놓는 말’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본래의 뜻은 무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현장 민원 수기 28편을 모아 수기집으로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수기집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특이 민원 사례와 담당자의 소회 등 현장의 상황을 담았으며 민원 담당자의 생각을 전달함으로써 현장 민원의 어려움을 보여 주고 있다. 더불어 최근 공공 및 민간 분야를 막론하고 고객 응대 근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 계명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계명산의 가을철 단풍과 함께 ‘코로나19 언택트 힐링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지난달 15일부터 ‘치유의 숲’을 재개하고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프
[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8일 10월 생신을 맞이하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께 아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원기관 및 나눔플라워에서 준비한 생신선물을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전달해 드렸다. 복합적인 이유(경제적 어려움, 우울증, 가족관계 단절 등)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이 행복한 생신을 맞이할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현진,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함께 마련한‘세종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시민강좌’가 내달 4일부터 3회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강좌 제목은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코로나19로 생활 전반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컨벤션 분야 업계에서 눈여겨 볼만한 강연이 마련됐다.변화의 흐름에 좀 더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온라인 강연이 열린다.대전마케팅공사는 28일과 내달 6일, 2회로 구성된 '온라인 MICE 강연'을 개최한다.1회차 강연은 'COVID-19 시대, 관광과 MICE', '코로나 블루와 색채(미술)을 활용한 마음챙김', 2회차 강연은 'With 코로나 시대의 온택트 화상회의
# 자녀 출산, 양육, 반복되는 월경으로 인해 고생하다가 이제 드디어 월경이 끝났는데 극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년여성 A씨. 호르몬치료는 부작용이 많다고 들어 내키지 않았고, ‘한 2~3년만 참으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고통은 여전했고 그 사이 이해해 주지 못하는 가족에게 서운한 마음만 커졌다.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폐경. 하지만 폐경의 증상에 대해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 대신참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50세 전후 자연폐경 발생폐경은 난포 기능의 소실로 인한 월경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