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세상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것에 한몫하고 싶었다. 장애로 인하여 일자리를 못 찾고, 찾았다가도 적응을 못 하니 퇴사하고 이런 일상의 반복이었던 과거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일이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서 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필자의 오른팔 절단 장애를 간과한 채, 양손을 사용하여
우체통에 새가 알을 품고 있다. 해마다 요맘때면 딱새인지 곤줄박이인지 우체통 안에 집을 짓고 알을 낳는다. 우편물을 넣으면 새가 놀랄까 봐서 메모를 써서 우체통 앞에 붙여 놓았다. ‘새가 알을 품네요. 우편물은 현관 앞에 놓아 주세요.’ 메모를 본 우체부는 현관 앞에 우편물을 던져 놓는다. 새는 알을 품다가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 쏜살같이 나
스페인어로 작은 베네치아로 불리는 남미의 자원 부국 베네수엘라는 석유매장량으로 치면 사우디아라비아 보다도 많다고 한다. 이 베네수엘라가 아니 정확히 말하면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지금 많은 관심의 대상이다. 화폐가치 몰락으로 경제 대국에서 최빈국의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말이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자원이 풍부한데 최빈국이 된 이유를 여러모로 찾는 연구를 진행 중이
‘직업 가치’란 개인이 직업과 일에 관련해 일관성을 갖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의미하며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이나 직업을 통해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와 관련됩니다. ‘직업 가치관’은 성별‧연령‧교육 수준‧출신 지역 등의 ‘개인별 특성’과 지역사회 및 문화환경‧시대적 배경 등 ‘외부 환경’과의
사람들은 누구나 퇴행성 변화를 겪는다. '퇴행성 변화'라는 것은 단순히 늙어 가는 과정이라던지, 나이나 드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우리가 어떠한 물건이든 도구가 되었든 오래 쓰거나 많이 쓰거나, 무리하게 쓰게 되면, '닳게'되고 그로 인해 원래 쓰이던 용도로서의 기능이 저하되게 된다. 이러한 닳고 닳게 되는 과정이 우리 몸에 일어나는 것이 퇴행성
팔순을 훌쩍 넘긴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시게 되었다. 코로나로 온 나라가 어수선할 때 한번 호되게 코로나를 겪은 아버지는 이듬해 봄 두 번째의 코로나를 겪으며 후유증에 시달렸다. 그렇지 않아도 몇 해 전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하셨는데 두 번의 코로나가 당신의 건강을 더 깊은 암흑 속으로 밀어 넣어버렸다. 몇 달여의 고민 끝에 장남이 입원 절차를 밟았다. 더위
충남도는 고위험 화학공장 등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들이 서해안을 따라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항상 화재·폭발·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다. 그동안 반응기, 배관 등의 화학설비와 그 부속설비에서 발생한 다양한 화재·폭발 화학사고를 많이 경험했다. 그리고 화학사고 원인조사 결과를 볼 때 마다 “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신협은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비영리금융기관이다. 은행법에 따른 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농협, 새마을금고 등과 마찬가지로 비통화금융기관으로 분류되는 상호금융기관이다. 상호금융은 각 조합원의 영세한 자금을 예탁받아 이를 조합원에게 융자함으로써 조합원 상호 간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꾀하는 호혜 금융의 일종이다. 신협은 금융사업상에서는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지
무더위가 가고 환절기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날씨가 차가워지고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소변관련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소변 보는 것은 호흡처럼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지만, 그만큼 불편감이 발생하면 삶의 질에 큰 저하를 초래한다. 또한 같은 배뇨증상이라고 할지라도 여성과 남성의 신체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배뇨증상의 원인질환에도 남녀간의 차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이 속담은 팔월 추석 때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밤낮을 즐겁게 놀듯이 한평생을 이와 같이 지내고 싶다는 뜻으로 수확의 계절 가을에 일 년 중 가장 넉넉하고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모든 것이 풍성한 때를 의미한다. 음력 8월 15일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우리의 옛 선조들의 한가위 즉 추석은 어떠했을
초월이라는 말은 어떠한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영역 또한 그러하다. 끊임없이 인간은 그 한계에 도전해 왔다.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인공지능(AI)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 AI가 우리를 대신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영역에서 아직은 미흡하지만,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세상은 그
◇ 4급 승진 ▲건축경관과장 박종문 ◇ 5급 승진 ▲인사혁신담당관 박수영, 정진 ▲정책기획관 변창기 ▲예산담당관 한현숙 ▲안전정책과 김정아 ▲국방산업추진단 송미자, 조지영 ▲일자리경제과 김지연 ▲에너지정책과 조영화 ▲운영지원과 김경혜, 이영란 ▲소통정책과 이연희, 정경희 ▲세정과 유영찬 ▲문화예술과 신세라 ▲체육진흥과 박미영 ▲식의약안전과
왠지 요즘 세상이 재미가 없는거 같다.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가 목전에 와있지만 경기침체로 예전같이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없는 듯하다. 일본 해양 방사성오염수 투기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해병대 채 상병 죽음 관련해 수사를 담당했던 수사단장이 항명의 혐의를 받으며 외압이라고 부르짖는다. 야당 대표는 단식으로 병원에 누워있고, 검찰은 와중에 구속영장을 발부했
일부 학부모들의 갑질로 인하여 보육교사의 똥 기저귀 폭행사건과 왕의 DNA의 교육부 사무관 갑질사건, 서울서이초 및 대전초등학교 교사 자살사건 등 연이은 비극이 발생되어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와 이에 대하여 안전 측면에서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하인리히(H.W. Heinrich)의 재해발생이론에 따르면 재해는 물적 불안전상태와 인적 불안전
요즘 어린이들 장래희망은 인기와 재력을 모두 지니고, 남들과 구별되어 선망받는 아이돌이다. K-Pop과 한류 드라마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키우고 있는 터라 그 인기는 날로 더한다. 그렇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누구나 인기와 명성을 가질 수 없기에 이면에 가려진 숱한 고충과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해에 데뷔하는 아이돌 그
엄마! 물러날 것 같지 않았던 여름이 떠날 채비를 하고 가을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들판은 벌써 겨자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부터 장맛비처럼 가을비가 내려서 걱정이 돼요. 지금은 김장배추에 필요한 만큼만 내렸으면 좋겠는데 들판의 벼가 걱정이 되네요. 농사짓는 엄마를 보고 자라서인지 나도 모르게 농사와 연결되어 날씨를 체크 하는 버릇이
민족고유 명절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언제 더웠냐는 듯 조석으로 부는 바람도 선선해졌다. 지난여름 예측불허의 집중호우와 극심했던 무더위에 살아남은 오곡백과도 나날이 속살 채우며 고운 빛을 빚어내고 있다. 시련의 계절을 극복하며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렇게 가을 길에 들어서고 보니 많은 생각들이 파란하늘 뭉게구름처럼 부풀어
요즘은 주변에서 성형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예전에는 연예인이나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인상을 좋게 바꿔 취업에 유리하게 만들려는 젊은 세대부터 나이가 들어 변해가는 모습을 보다 활기찬 젊은 모습으로 복원하려는 어르신들도 성형한 모습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좀 더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그
▲도시계획국장 김홍락
며칠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다. 추석은 한 해 동안 기른 곡식을 거둬들이는 결실의 시기이자, 농사를 잘 짓게 해준 것을 감사하는 명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에 우리 모두 가장 풍성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있는 지금, 설렘과
9월에 대학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필자의 대학은 9월 1일에 개강하였고, 2주가 지난 지금은 2024년 수시모집을 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 필자의 대학은 학과와 행정팀, 교수들이 전국의 고등학교와 입시설명회를 다니며, 9월 11일부터 있을 2024년도 수시모집을 준비하였다. 개강하면서 강의실에 들어온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대부분 마스크를 쓰
경로당에 가면 어른신들은 자식들 근황, 이웃 친지들의 안부(특히 병원 입원 등),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대화의 꽃을 피운다. 며칠 전에는 평소 말씀이 적으신 어르신께서 화가 나서 누군가를 비방하는 듯한 말씀을 하고 계셨다. “어휴! 제 분수를 알아야지. 옛말이 틀린 게 없어.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얘기했건만 도통 말을 듣지 않아서…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 새로운 계절의 시작 9월, 무더웠던 여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다가올 가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채워줄 ABO 프렌즈 문화 이벤트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ABO Friends는 ABO식 혈액형과 친구를 결합한 것으로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한 헌혈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계획된 헌혈을
차 한잔 들고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수평선 위로 아지랑이가 아물아물 피어오른다. 오가는 차들이 내는 소음을 바다가 받아 삼켜버린다. 좋건 나쁘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넓은 엄마 품 같은 바다가 무척이나 좋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으로 한 달간의 출장 중이다. 너무 멀어 집에 다녀가기가 힘들다고 푸념한다. 손녀 바보인 할아버지는 매일
삼한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조상의 슬기로 이루어진 유적과 유물을 간직한 문화의 고장 증평은 살기 좋은 넉넉한 인심으로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망월산에서 올려다보면 거북이 형상을 띠고 있는 증평군의 최고봉 좌구산은 나라의 대사를 논하는 밀의(密意)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산이요. 옛 조상들의 피난처로 유서 깊은 명산이다. 좌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