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이라는 말은 어떠한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영역 또한 그러하다. 끊임없이 인간은 그 한계에 도전해 왔다.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 인공지능(AI)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 AI가 우리를 대신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영역에서 아직은 미흡하지만, 인간을 대체하기 위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세상은 그
왠지 요즘 세상이 재미가 없는거 같다.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가 목전에 와있지만 경기침체로 예전같이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없는 듯하다. 일본 해양 방사성오염수 투기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해병대 채 상병 죽음 관련해 수사를 담당했던 수사단장이 항명의 혐의를 받으며 외압이라고 부르짖는다. 야당 대표는 단식으로 병원에 누워있고, 검찰은 와중에 구속영장을 발부했
일부 학부모들의 갑질로 인하여 보육교사의 똥 기저귀 폭행사건과 왕의 DNA의 교육부 사무관 갑질사건, 서울서이초 및 대전초등학교 교사 자살사건 등 연이은 비극이 발생되어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와 이에 대하여 안전 측면에서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하인리히(H.W. Heinrich)의 재해발생이론에 따르면 재해는 물적 불안전상태와 인적 불안전
요즘 어린이들 장래희망은 인기와 재력을 모두 지니고, 남들과 구별되어 선망받는 아이돌이다. K-Pop과 한류 드라마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키우고 있는 터라 그 인기는 날로 더한다. 그렇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누구나 인기와 명성을 가질 수 없기에 이면에 가려진 숱한 고충과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해에 데뷔하는 아이돌 그
엄마! 물러날 것 같지 않았던 여름이 떠날 채비를 하고 가을은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들판은 벌써 겨자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부터 장맛비처럼 가을비가 내려서 걱정이 돼요. 지금은 김장배추에 필요한 만큼만 내렸으면 좋겠는데 들판의 벼가 걱정이 되네요. 농사짓는 엄마를 보고 자라서인지 나도 모르게 농사와 연결되어 날씨를 체크 하는 버릇이
▲도시계획국장 김홍락
요즘은 주변에서 성형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예전에는 연예인이나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인상을 좋게 바꿔 취업에 유리하게 만들려는 젊은 세대부터 나이가 들어 변해가는 모습을 보다 활기찬 젊은 모습으로 복원하려는 어르신들도 성형한 모습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좀 더 아름다워지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그
민족고유 명절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언제 더웠냐는 듯 조석으로 부는 바람도 선선해졌다. 지난여름 예측불허의 집중호우와 극심했던 무더위에 살아남은 오곡백과도 나날이 속살 채우며 고운 빛을 빚어내고 있다. 시련의 계절을 극복하며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걸음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렇게 가을 길에 들어서고 보니 많은 생각들이 파란하늘 뭉게구름처럼 부풀어
9월에 대학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필자의 대학은 9월 1일에 개강하였고, 2주가 지난 지금은 2024년 수시모집을 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 필자의 대학은 학과와 행정팀, 교수들이 전국의 고등학교와 입시설명회를 다니며, 9월 11일부터 있을 2024년도 수시모집을 준비하였다. 개강하면서 강의실에 들어온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대부분 마스크를 쓰
며칠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다. 추석은 한 해 동안 기른 곡식을 거둬들이는 결실의 시기이자, 농사를 잘 짓게 해준 것을 감사하는 명절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이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에 우리 모두 가장 풍성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기를 바란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있는 지금, 설렘과
경로당에 가면 어른신들은 자식들 근황, 이웃 친지들의 안부(특히 병원 입원 등),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대화의 꽃을 피운다. 며칠 전에는 평소 말씀이 적으신 어르신께서 화가 나서 누군가를 비방하는 듯한 말씀을 하고 계셨다. “어휴! 제 분수를 알아야지. 옛말이 틀린 게 없어.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얘기했건만 도통 말을 듣지 않아서…
안녕하세요, 대전세종충남지역 헌혈자 여러분! 새로운 계절의 시작 9월, 무더웠던 여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다가올 가을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채워줄 ABO 프렌즈 문화 이벤트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ABO Friends는 ABO식 혈액형과 친구를 결합한 것으로 헌혈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한 헌혈자를 말합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계획된 헌혈을
차 한잔 들고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수평선 위로 아지랑이가 아물아물 피어오른다. 오가는 차들이 내는 소음을 바다가 받아 삼켜버린다. 좋건 나쁘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넓은 엄마 품 같은 바다가 무척이나 좋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으로 한 달간의 출장 중이다. 너무 멀어 집에 다녀가기가 힘들다고 푸념한다. 손녀 바보인 할아버지는 매일
삼한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조상의 슬기로 이루어진 유적과 유물을 간직한 문화의 고장 증평은 살기 좋은 넉넉한 인심으로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 망월산에서 올려다보면 거북이 형상을 띠고 있는 증평군의 최고봉 좌구산은 나라의 대사를 논하는 밀의(密意)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산이요. 옛 조상들의 피난처로 유서 깊은 명산이다. 좌구산
1905년 11월 17일 일본군의 삼엄한 감시속에서 조약 체결에 찬성하는 대신(을사오적)들만 참석한 가운데 승인한 공문(을사조약)이 조선이라는 나라의 외교권을 박탈하였다. 종이로 된 서류가 나라의 멸망으로 이끌 수 있다는 '공문의 힘'을 '이토 히로부미'는 알고 접근했을 것이다. 결정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승인한 공문에는
서구 사회의 사상적 기초로 사회계약론이 있다. 이를 정의해 보면 “사회는 실체가 없이, 오로지 개별 구성원들의 계약에 의해 유지되는 인공적인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회계약론적 시각은 사회구성원의 동의 없이는 사회 체제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회구성원 간 합리적인 계약으로 사회의 모습을 바꾸면 빈부격차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이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위한 디지털 기술이 날로 발전해 가고 있다. 디지털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힌 뉴스를 보면서 내심 반가운 마음이다. 디지털 접근성과 보편성, 다양한 포용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 디지털이다. 누구라도 거부되거나 제한이 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디지털에 관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근처 생활문화센터에서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강좌를 듣고 있다. 총 열세 번의 강의로 채워지는 시간이다. 그림책과 인문학이라니 연결고리가 전혀 예상되지 않는 궁금증에 나도 모르게 신청하게 되었다.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자주 읽어주는 그림책이다 보니 큰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강의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었다. 날도 선
▲박찬수씨(뉴스1 대전충남본부 국장) 모친상 = 이명호씨 5일 별세,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장지: 대전추모공원(042-280-8181)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동구의회가 5일‘대전 천동지역 시내버스 노선 증설 재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개회한 제274회 임시회에서다. 이 건의안은 발의한 강정규 의원은 “천동 지역은 3차례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1개의 시내버스 노선만 운영되고 있다”며, “인구 밀집과 동서격차
올해 유난히 찜통더위였던 여름 특히나 여자들에겐 햇볕으로 기미가 올라오거나 살이 그을려 칙칙해지므로 피부에는 고난의 계절이기도 하였습니다. 피부가 예뻐야 메이크업을 해도 예뻐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죠. 여름에 그은 피부를 유분과 수분의 균형으로 기초화장을 함으로써 빠르게 피부가 촉촉해지고 하얘지게 가꾸는 것은 피부를 위해서 급선무입니다. 사람마다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정명국 의원은 4일 의회 소통실에서 동구지역 학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동구 초·중등 교육혁신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이 발제를 맡고 동구의회 박영순 의장, 김영희 의원, 대전시교육청 최현주 기획예산과장, 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동구 지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관리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하여 하반기 재정집행 목표율을 행안부 목표율 89%보다 3%높은 92%로 설정해, 대상액 21조 1291억원 중 19조 4388억원의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늘은 내 인생의 봄날을 그리워해 봐야겠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똑같이 주어진 각자의 삶의 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나면 누군가의 삶은 만족한 웃음으로 마무리할 것이고, 누군가의 삶은 아쉬움과 후회로 마무리할 것이다. 인생 중반, 인생 최고의 봄날은 지금인데 놀 시간이 많지 않은 보릿고개가 또한 지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서울의 분주한 중심부에 서이초등학교에 침울한 구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7월 18일 젊고 헌신적인 선생님의 비극적인 죽음은 교육현장과 사회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교권과 아동의 권리, 부모교육에 대한 전 국민적인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교원단체의 대응은 신속하고 단호했습니다. 전국의 교사들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