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24년의 한국경제와 금리상황을 조심스럽게 전망해 보기로 하자. 최근 몇 년 동안 경기 순환상으로 볼 때는 22년 침체기를 거쳐, 23년 2월에 저점 기록 후 회복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실물부문에서 회복단계에 들어섰다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확장으로의 길은 멀게만 느껴진다. 금융부문에서는 시장의 유동성
건양대병원은 23일 오전 크리스마스를 맞아 소아병동 입원환아들과 외래진료 환아들을 위한 산타클로스 위문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지역 체육강사로 구성된 ㈜플러스학원 직원 10여 명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직접 마련한 선물을 입원해 있는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성탄의 즐거움을 나눴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토끼띠의 해 끝자락에 들어서 있다. 우리는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자신이 세운 목표와 계획이 얼마나 달성 되었는지에 대한 성취를 돌아보며 성장에 대한 기쁨을 느끼는 시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 또한 반대로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감사한 분들에게 한 해 동안 감사했다며 인사를
TV 드라마의 사극을 보면 전형적인 인물이 나온다. 수염은 적고, 눈도 작고 목소리도 가늘고 허리를 굽신거리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아부(阿附)하는 인물들이다. 阿는 언덕이란 뜻이 있고, 附는 기대다, 붙다라는 뜻이 있다. 언덕(큰, 의지의 대상 등)에 붙는 인물이니 알랑거리는 사람을 표현하기에 알맞은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아부(阿
국민연금은 1988년 1월 1일에 10명 이상 사업장 대상으로 시행하여 1999년 4월 1일에는 전 국민으로 확대하였다. 전 국민 연금 시행 다음 해인 2000년도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20여 년간 보험료를 납부하다가 올해 1월부터 노령연금을 받으시는 천안시 서북구 수급자 한 분이 며칠 전에 전화를 하셨다. “돈 낼 때는 더 적게 내고 싶었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눈가나 입 주위에 주름이 생기고 피부도 탄력을 잃으면서 처지게 된다. 나이가 더해지면서 예전보다 변해가는 외모가 보기 싫어지면, 의학적 힘을 빌려 보톡스 시술로 잠시나마 젊음의 순간을 선택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시술로 생긴 외모의 변화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삶의 활기찬 모습을 갖도록 만들어 주기도 하는 것 같다. 단시간에 주름을 펴서
◇ 매매보다는 전세 올해 2월부터 대전의 주택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10월 들어 변동률 상승이 주춤해지면서 연말에는 보합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2022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약 16.3% 하락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통계 공표 이래 가장 많이 하락을 기록한 수치이다. 급격한 하락을 보이
며칠 있으면 2023년도 다 지나간다 생각하니 시간이 참 빨리 감을 느낀다. 가끔 몇 년 지난 사진을 보게 되면 그때는 몰랐는데 참 피부가 한몫했구나 싶다.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의 수분보유력도 약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걸 보며 오늘도 좋은 피부를 위해 고민하게 된다. 겨울로 접어들며 우리 피부는 어떤 특성을 갖게 되는지 살펴보고 피부관리 요령에 대해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기다림을 통해 우리는 서로 만나고 기다림으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난다. 그러기에 기다림은 아름다운가 보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라는 시 중에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구절이 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긴 기다림이 있었다. 기다림으로 인생의 꽃이 피고, 열
2023년도 이제 2주 정도 남았다. 필자는 요즘 국경일과 대학 내 행사로 생긴 휴강 처리를 위해 보강을 하고 있다. 그런데 강의실에 들어가면 유난히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많이 들린다. 지난달부터 감기(혹은 독감)에 환자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각종 감염병이 동시에 돌고 있어 건강관리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그런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내년 합계출산율 9년만에 반등”이라는 기사를 읽고 몇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저고위)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가 13일 국회에서 개최한 정책 토론회에서 홍석철 저고위 상임위원은 올해 출생아 수가 22만7000명을 기록해 합계출산율이 0.723명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헌혈자 여러분! 2023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달인 12월입니다. 올 한 해도 생명 나눔을 위한 헌혈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혈액수급 위기’라는 용어를 종종 들어보셨을 텐데, 정확히 어떤 상황을 말하는 걸까요? 보건복지부에서 제정한
해마다 12월이 되면 다음 해 초중고등학교 입학 배정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희망이나 불만 사항을 제기하는 민원으로 시끌벅적하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집 앞에 가까이 있는 학교를 두고 왜 멀리 있는 학교에 배정이 되느냐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초등학교는 학교별로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단일 통학구역(通學區域)[줄여서 학구(學區)라 칭함]을 설정하고 있어서 해
요 며칠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다. 마치 꽃이 다시 필 것 같고 봄바람이 불어 올 것만 같다. 밖에서 노는 아이들의 옷차림도 겉옷은 어디 둔 채로 신나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오늘 같은 날 야외로 나들이 가기에 딱 좋은데 큰아이와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영주 부석사무량수전을 보러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내가 약속을 착각해서 호텔비용
▲편집국 부국장(단양 담당) 정연환 命 국장(제천·단양 담당)
어떤 것의 마지막 점, 또는 어떤 시기의 마지막 부분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종점, 그리고 기차나 버스, 지하철을 운행하는 일정한 구간의 맨 끝이 되는 지점을 흔히들 종점이라고 이야기한다. 인생에 있어서 우리들의 종점은 어디일까, ‘아비가 누더기를 걸치면 자식은 모른 척하지만, 아비가 돈주머니를 차고 있으면 자식들은 모두 다 효자가 된다’ 노인 복지관에서
쌀쌀한 날씨와 함께 어느새 2023년의 끝자락에 와 있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볼 때면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나’하는 생각과 함께‘올 한해 열심히 살아왔나’하고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또,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면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가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하다. 정치에 입문한 이후 매
한해가 빗겨서는 12월이다. “절망에 찬 하루하루를 희망으로 만들어가자.” 책상 앞에 붙여 놓은 메모지에 쓰여 있는 내용이다. 필자 같은 중도장애인들은 평상시에 아플 때가 자주 있다. 그렇지만 필자의 성향상 가만히 있지 않고 자주 움직여 주는 편이다. 온몸이 통증으로 시달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움직이자, 움직이자. 살아 있는 한 움직여야
[충청신문=부여] 오창경 객원기자 =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는 양화면에서 시작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지난달 30일 외산면에서 마무리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부여군의 16개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김장을 담가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새마을운동 부여군 박윤근 지회장은
어느새 시간은 12월에 와 닿아 있다. 한 해의 끝이 달력 한 장에 매달려 작은 바람에도 일렁이며 마무리를 재촉한다. 겨울을 알리는 추위가 무색하게, 반짝반짝 지나는 사람들을 들뜨게 하는 성탄 트리들, 여기저기에서 보내오는 신년 달력, 송년 모임을 알리는 잦은 연락 등 12월의 시계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돌아간다. 지난 한 해, 하루 여덟 시간 직
▲이희택(디트뉴스24 세종·공주·청양) 부국장 장인상 = 박노순씨 별세. 4일. 빈소: 충남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지하 1층). 발인: 12월 6일 오전 7시 장지: 충남 홍성군 갈산면 가곡리 선영. ☎041-630-6244.
여행의 설렘은 공항에서 고조를 이룬다. 출국절차를 마치고 아이 쇼핑도 하고 차도 마시며 면세점을 순회하는 것도 아주 꿀맛이다. 어릴 때부터 가까이 살아서 특별히 가까운 외사촌들과 자주 여행하다 보니 서로의 취향을 알고 이해하며 선을 넘지 않으니 여행은 언제나 편했다. 여행팀을 공항에서 만났다. 인솔자는 함께하는 사람들을 확인하고자 한 곳에 모이게 했
부노는 부당노동행위를 줄여 쓰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의 행사를 방해하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금지하고 있고,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 이하는 부당노동행위의 유형과 구제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부당노동행위의 유형은 5가지인데, 첫 번째가 근로자가 노동조합에 가입하거나 기타 정당한 조합 활동을 한 것을
이젠 AI에 대해 모르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하루가 다르다 하게 인간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그로 인한 문제점 또한 부정적인 논란에서 해결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그 정도로 AI는 대세적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선뜻 망설이며 그 대세에 여전히 토를 달고 있다. 인간을 대체한 AI를 인간의 창조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 아닌지? 당장 자
독감의 유행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학교나 학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본격 유행이 시작됐다. 보건당국에서는 예방접종에 참여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독감에 대항하는 무기가 백신인 셈이다. 겨울철이 되면 독감과 함께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게 하나 더 있다. 바로 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