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헌혈자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모든 헌혈자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헌혈버스와 헌혈의집을 찾아 고귀한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돕고, 나 자신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서기 521년, 백제 무령왕은 중국 양(梁)나라의 수도 남경에 사신을 보냈다. ‘삼국사기’와 ‘양서’에 따르면 “고구려를 여러 번 깨뜨려 우호를 통하고 백제가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누파구려 갱위강국)”고 국서를 보낸 무령왕에게 양 무제가 ‘영동대장군’의 직을 주었다고 한다. 1971년에 발굴된 무령왕릉 지석에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이라고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희망차게 시작했던 경자년(庚子年)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불청객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사회·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정부의 철저한 대처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염관리로 소강상태였던 확산세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일부 종교단체의 소모임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얼마 전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가 전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2016년 제45대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자를 지원 유세할 때의 일이다.청중 속의 한 노인이 ‘트럼프지지’를 외치며 소란을 피운다. 이때 힐러리 지지자들이 야유를 보내고 대회장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자 오바마는 hold up! hold up!을 외치며 청중들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청중들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저분을 야유하지 말고 투표하세요!’오늘날 우리 정치 현실을 보면 진보와 보수, 세대 간의 갈등 등
존경하는 헌혈자 여러분,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기꺼이 몸속 혈액을 내어주며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는 매년 20만 건 이상의 헌혈 참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든 분을 찾아뵙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지만 이렇게 서면으로 대신하게 된 점 이해해 주십시오. 2020년 올해 한 해는 전 세계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는 모든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중요 정책을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고, 그 대표자가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 정책을 결정하는 등 정치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국민이 제대로 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치인을 뽑을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하며, 선출된 대표자들이 정치활동을 하는 데에
2019년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로 우리가 소홀히 여기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더불어 기술자립 욕구를 촉발시켰다. 일본정부는 2019년 7월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생산관련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여 우리나라 주력산업에서 필수적인 일본산 소재 수입을 어렵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이에 우리정부는 6대 분야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1~5년 내에 공급하는 내용의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
정치후원금은 정당이나 국회의원이 정치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써 정책개발, 입법 활동, 지역구 활동 등 다양한 정치활동을 위한 자금이다. 즉 정치자금은 정당이나 정치인이 정당을 운영하고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다. 정치자금법 제1조는 ‘이 법은 정치자금의 적정한 제공을 보장하고 그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하며 정치
코로나로 위축된 소비심리 때문인지 가성비, 가심비에 이어 최근에는 ‘착한 소비’라는 말을 사용하는 캠페인, 제품 광고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착한 소비’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충분히 고려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현상을 뜻한다. 상품에 따라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여 보육원 아이들의 자립을 돕거나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해 사용되
최근 몇 년 사이에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급격한 증가로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지난 12월 2일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에서 40대 남성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와 충돌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금년 4월 부산 해운대구 편도 4차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이
최근 경찰청에서는 나날이 늘어가는 보이스피싱의 심각성 때문에 피싱 사기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홍보활동의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는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국민적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과거 개그콘서트처럼 방송에서 개그 소재로도 활용되었던 보이스피싱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심각성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요즘 그걸 누가 당해?”라면서 당하는 사람이 바보라는 인식이 퍼져있다.“나는 당하지 않을 것이니 무관하다, 요즘은 당하는 사람이 바보다”라는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듣지 않는 사람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인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라면형제’화재사고 등 안타까운 사건이 종종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다.공동주택은 연면적 대비 다수의 사람이 거주하는 주거지라는 특성 때문에 휴식이나 취침 중인 취약시간대에 화재발생 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화재발생으로부터 인명구조를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은 골든타임(Golden Time)으로 불리는 화재발생 후 5분 이내이다.그러나 공동주택 내 각종 조경시설·길모퉁이 주차 등으로 소방자동차의 진·출입
오늘 출근길 라디오에서 '올 겨울은 작년보다 춥다'라는 소식을 듣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다. 특히 올 겨울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느끼는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듯 해 돌아온 겨울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추운 겨울이 오면 실외보다 실내, 즉 주거공간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전열기구, 화목보일러 등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화재위험성
산림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경관 등을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 평가액이 연간 221조 원 규모로 국민 1인당 428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산림을 언제 어디서나 그냥 쉽게 누릴 수 있는‘공공재’로 여길 뿐 각종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이자 보상과 재투자해야 하는 대상으로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란 말을 일상화시킨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우리의 생활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어느덧 가까이에 왔다.겨울철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건조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화재는 일단 발생하면 재산과 인명에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는 만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 화재에 대해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전국 화재 건수 가운데 주택화재의 비율은 연평균 18.3%인 반면, 전체 화재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로 정의되어 있고, 단어 조합을 풀어보면 ‘다행스러운’이라는 뜻의 행(幸)과 ‘아주 좋은 운수’라는 뜻의 복(福)이 합쳐진 낱말이다. 그리고, 영어 ‘happy’의 어원은 기회, 행운, 우연한 사건을 나타내는 hap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행복'이란 기회처럼
2013년 진주의료원 폐쇄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공공의료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일반국민들과 지자체들이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지역의 공공의료기관 확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자료(2020년)에 따르면, 국민들은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역간
입동(立冬)이 지난지도 10여 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올해의 날씨는 예전보다 따뜻한 느낌을 받는다. 예전의 기억으로는 소방의 날인 11월9일을 전후해서부터 날씨가 급격히 추웠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날씨를 보면 지구온난화가 많이 진척이 된 느낌을 받는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매년 이맘때면 여름내내 창고에 챙겨두었던 난방기구를 끄집어내어 청
우리는 표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 유투브, 브이로그, SNS, 인터넷 방송 플랫폼 등 각종 1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 시각에도 수많은 개인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일상, 취미, 관심사, 신념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람 사이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수익이 창출된다. 자기표현의 방식이 개성적이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수록 그 파급력은 막대
오늘날 정보통신분야에서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는 크기·속도·다양성에 있어서 방대하여,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처리 및 관리 등이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들을 의미한다. 주요 사이트의 1분 동안 생성되는 데이터만 하더라도 구글의 경우 200만 건의 검색기록, 유투브의 경우 72시간의 비디오, 트위터의 경우 27만 건의 트윗이 생
최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전동킥보드는 전기 동력을 사용하는 1인용 이동수단인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장치)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교통수단으로 이동하기에는 거리가 짧고 걷기에는 애매한 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기에 코로나19 시대에 불특정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고 단독으로도 이용 가능해 운
살아가다 보면 많은 경조사를 맞이하게 되고 결혼식, 개업식, 동창회, 교회 등 여러 곳에 참석하게 된다. 이때마다 진심을 담은 부조금, 회비, 헌금 등을 가지고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고민하지 않고 있다. 정치후원금은 어떨까? 일단 ‘정치‘라는 단어와 ’돈‘이라는 단어가 함께 쓰이면 먼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정치후원금은 적극적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대전시, 세종시, 충남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화를 목표로 혈액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헌혈자 모집을 확대하고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및 지역사회 차원의 헌혈 장려 문화 조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헌혈 인식 개선을 위한 헌혈홍보활동과 지방자치단체 연계 헌
보이스피싱으로 더 잘 알려진 전화금융사기는 휴대전화와 현금자동 입·출금기계 등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야 가능한 선진국형 범죄이다경찰청에서 발간한 2020년 경찰백서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는 2006년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21만5537건에 피해금액은 2조3937억원으로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으며, 금년에도 1월~8월까지 총 2만1014건이 발생하였고 총 피해금액은 무려 4530억원으로 확인됐다.최근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는 휴대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유도하여 고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도로 위 '소방차 전용'이라는 글자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을 떠올리면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모습이다. 2018년 전면 개정된 소방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신규 공동주택 중 100세대 이상 아파트, 3층 이상 기숙사는 각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을 1개소 이상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