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지표인 행복은 누구나 소망하는 인류의 오랜 염원으로서 삶의 최고 가치다. 행복의 요소는 부와 명예 등 사람마다 각기 다르나 안전은 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필수 요소다.어느 유명학자의 욕구단계 이론에서도 안전을 인간의 제 1차적 욕구인 생리적 욕구 다음으로 단계를 정하여 제시하였다. 안전이란 적으로부터의 위협이나 기타 상해·사망 또는 설
고하재심(高下在心)은 원래는 상황에 맞추어 타당한 방법을 채용한다는 뜻이었는데 대권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행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왕찬전(王粲傳)과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볼 수 있다.동한(東漢) 초 광무제(光武帝) 유수(劉秀)는 권력을 집중하기 위해 조정에 여섯 사람의 상서(尙書)를 두어 전국의 정사(政事)를 나누어 관장하게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시민참여예산제도는 브라질 남부 도시 포르투 알레그레시가 시원이다.브라질은 1964년부터 군사 정권하에 있었지만, 1985년에 민정으로 전환되어 민주화가 진행되었다.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좌파 정치 세력이 대두되어 브라질에서도 사회주의 정당인 노동자당 (Workers Party)이 총선에서 승리하여 정권을 쟁취한 후
최근 취임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직원들에게 “틀에 박힌 성공보다 창조적 실패가 더욱 가치 있습니다.”라고 하며 창조적 실패와 도전에 대해 강조했다.그러나 법규 그리고 규정에 묶여있는 공적부분의 구성원들이 그 틀에서 벗어나 얼마나 창조적인 실패를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나, 장관의 취임사는 현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
사람들은 행복의 기준을 흔히 남보다 많고 큰 것을 차지하고 누리는데 두려고 한다.그러기에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이다.가진 것이 많은 부자이면서도 불행을 호소하는 사람을 우리는 얼마 던지 볼 수 있기에, 만족이나 행복은 반드시 소유에 비례하지 않으며 지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괴산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신비의 산악지대로서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명소가 많다.특히 화강암과 석회암지대가 많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옥수수를 비롯한 감자, 고추, 배추 등의 농작물 성장에 최적의 자연 환경 요건을 갖추고 있어 맛과 질에서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괴산 대학 찰옥수수’가 전국으로 명성을 얻
축구공 하나만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하나로 뭉치고 있다. 한마디로 열광의 도가니다.우리 대표 팀은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과 알제리 경기가 있었던 지역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알제리와 경기가 있었던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시(Porto Alegre)가 바로 주민참여예산제의 주인공이다. 주민참여예산제의 첫출발지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
최근 서울대의 새 총장으로 성낙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출됐다. 서울대 법인화 이후 간접선거제로 뽑힌 첫 번째 총장이다.이 선거에서 IBS 초대 원장을 지낸 오세정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교직원 정책평가에서는 1등을 했지만 이사회의 신임을 얻지 못해 아쉽게도 최종후보에 오르지 못했다.지난 2월, 대전 지역 언론에서는 오 前 원장의 사의표명에 대해
“우리는 호국 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길러야 하고 이의 실천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근본과 기본을 충실히 지키며 생활하는데서 출발하여야 한다”정부는 나라와 겨레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 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여 온 국민의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왕조에 쿠데타가 일어났다. 지금으로부터 아득히 먼 1455년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무력으로 빼앗고 정권을 장악한 정변이 일어났다.지금의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에서 태어난 박팽년 선생은 이 불의한 사건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었다.그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경회루(慶會樓) 연못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충남 홍성 출신 성삼문 선생이
정치란 무엇인가. 비스마르크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했다. 나는 정치란 ‘우리들의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거기에 참여하는 것부터 ‘가능성이라는 삶의 형태를 정하는 종합 예술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현재 대한민국은 세월호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작은 삶의 방향을 정하려고 전국을 들썩이며 요란스럽게 지방선거를 치르고 있다. 민주주의의 꽃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한민국이 큰 시련과 비통에 잠겨있고 사회 곳곳에서 드러난 모순과 허점투성이에 국민들은 한없이 절망하며 분노하고 있다. 피어 보지 못한 어린 영혼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젠 다시 모두가 나라를 새롭게 건국한다는 각오와 일념으로 기초부터 바로세우는 정책과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고 대대적인 국민 의식 혁신 운동이 절실히 요구
세월호 참사로 수백 명의 승객이 순식간에 사망하고 실종되었다.정부는 한 달이 다 되도록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침몰 후 단 한 명의 생명도 구조하지 못했다. 이 기가 막힌 현실 속에 튀어나온 대통령의 ‘국가개조론’.주지하다시피 국가의 3요소는 ‘국민·주권·영토’다. 5년 단임제 대통령이 3요소 중 어떤 걸 ‘개조’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셋 다 개조하겠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를 표방하는 선진국 정부들의 통치 형태는 현저하게 변화했다. 미국의 행정 학자 덴하드 부부에 따르면 이들 정부의 통치 형태는 대략 3시기로 나뉜다.제1기는 ‘전통적인 공공행정(Old Public Administration·OPA)’으로 1970년대까지를 말한다. 이 시기 정부는 전면에 나서 공공 서비스 전반을 생산
“새로 다듬어질 위기관리 매뉴얼은 향후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몸에체화되어야 할 것이며 규칙과 규정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얼마 전 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4월 19일로 예정된 과학체험 행사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필자의 딸도 참가 의사를 밝혀 지난주 토요일 행사장에 도착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맨 뒤에 서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누구도
얼마 전에 20년 전 단양 어상천 우체국장으로 있을 때 인접기관의 책임자로 근무하다 정년퇴직하신 분과 오랜만에 전화통화를 했다. 그분과 통화를 하다 보니 어상천 근무시절 뿐만 아니라 지난 30여년 공직생활 하는 동안 근무지를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임지마다 지역의 시대적 사회 환경에 맞추어 열정을 갖고 중점 추진하였던 일에서부터 직원 및 주민들과의 인연과 추
세상 물정 모르던 어린 시절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얼핏 이해가 되지 않았다. T.S.엘리엇의 ‘황무지’란 시 자체가 워낙 장편인데다가 내용이 난해했다. 특히 시가 갖는 역설적 표현이 낯설고 서먹서먹했던 것이다. 도대체 왜 4월이 잔인하단 말인가. 만물이 소생하고 생명의 기운들이 새롭게 약동하는 계절이 마냥 아름답고 신비롭기만 한데
‘20세기는 야만의 시대였다.’이 말은 국가 성립과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강대국이 약소국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흔드는 ‘야만의 관계’가 당연시 되던 폭력의 세기로 동물의 약육강식과 비슷하다.적의가 가득한 국가와 민족 간 대립은 평화롭게 살아갈 개인의 권리와 삶의 질까지 앗아갔다. 특히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우리가 잃은 것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의 감각이
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필자는 당시 홍콩에서 건너온 영화에 몰입해 있었다. 영화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를 통해 홍콩이라는 도시가 우리나라에 비해 부패와 비리로 가득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그 시절 우리 공직사회와 공공분야의 부패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민주화 과정을 겪으면서 관례와 융통성, 그리고 인정이라는 명분으로 덮여져 있었다. 그러
정부는 관광 산업 진흥을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국의 관광 자원 발굴과 다양한 정책 개발로 관광 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가 관광 산업 진흥에 역점을 두는 것은 현재 국내 관광에서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정도로 일본(95%)이나 미국(88%) 등에 비해 현격히 낮은 데 따라 향후 내수 진작과 일자리
오늘도 우리는 물을 먹고 마시면서 살아간다.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하루에 약 1.7ℓ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고 있다.보통 성인 몸속의 70% 정도가 물로 이루어져있는데 체내 수분의 2%만 부족해도 갈증을 느끼게 되고, 12%가 빠져나가면 혼수상태로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실로 물은 생명의 어머니요, 생명을 지켜주는 파수꾼이라 할 수 있다.그리고
20세기는 야만의 시대였다.서방 선진국은 급속한 현대화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으나 전 지구가 공멸할 정도로 첨예하게 대립하며 냉전체제를 구축했다. 이념에 따라 국가들을 자유와 공산 진영의 양자 틀로 갈라섰다.이분법적 세계관은 국제관계뿐만 아니라 국내 상황까지 영향을 미쳤다. 양 진영의 맹렬한 대립은 국가안전을 최고의 지상명제로 만들어 버렸다.국가안보는
매섭게 차가운 날씨와 일부 지역에 폭설 소식이 연일 계속된 겨울이었으나 올 2월은 소치 동계올림픽이 있어 여느 해보다 뜨거웠다.역대 최대 규모인 71명의 태극전사들이 출전한 이번 동계올림픽은 과학올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선수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맞춤형 유니폼에서부터 기록 갱신에 효과적인 특수 소재의 장비, 체계적이고 치밀한 판독시스템까지 스포
지난 1월 1일부터 100여 년간 사용하여오던 지번주소 체계에서 도로명 주소로 완전 전환됐다. 종전의 지번 주소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21세기 물류·정보화 시대에 맞는 위치 체계 정보를 도입하여 국민 생활양식을 바꾸는 일대 혁신 작업으로서 글로벌 시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도로명 주소란 모든 도로에는 도로 명칭과 건물에는 건
작년 3월 초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담뱃값을 현행 2500에서 4500원으로 2000원을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더불어 현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적절한 범위 내에서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더불어 담배가격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6199원 정도가 적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