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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대전·세종·충남 소비자 경제심리 회복세

심리지수 113.5로 전월대비 4.0p 상승... 전국 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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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25 18:05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전경. (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이달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 심리가 전국 평균을 웃돌며 회복세를 ⑥나타냈다.

세부적으로 경기 인식을 비롯해 가계 재정, 저축 여력 등 모든 면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대전세종충남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충청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3.5로 전월(109.5)대비 4.0p 상승했다.

심리지수가 전국(112.4)에 비해서도 1.1p 높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낙관적이다.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면에서는 현재생활형편CSI(97)는 전월보다 2p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104)은 3P 올랐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97로 전월대비 7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도 101로 전월대비 6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107)는 전월보다 3p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저축과 부채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크게 개선됐다.

현재가계저축CSI는 100으로 2P 상승했고, 가계저축전망도 105로 3P 상승했다.

물가와 주택, 임금에 대한 전망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전월보다 1P 하락했고, 임금수준전망도 1P 내린 121을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보다 1P 하락한 119을 기록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낮아졌다.

주택가격전망의 하락은 1년 뒤 집값 하락을 점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었다는 의미다.

한은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대전·세종·충남의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재정과 경기 인식, 저축 여력 등에서 빠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 관세 불확실성 등이 해소되면서 기저효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11~18일까지 대전·세종·충남지역 7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568가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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