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서산 지역에서 개최한 국제 및 전국·도 단위 스포츠 행사는 12개에 달한다.
올해 스포츠 도시 서산의 위상을 알리는 대회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 '제31회 충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첫 포문을 열었다.
해당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도내 15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6000여 명이 서산을 찾았다.
시는 충남장애인체전에서 당당히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펼쳐졌다.
국내 58개 팀과 해외 12개 팀이 출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나눴다.
또 9월 28일 개최한 ‘2025 서산 코스모스 황금 들녘 마라톤 대회’는 올해 3회차로 가을 정취에 더해 달리기 좋은 코스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의 건각 7000여 명이 참가했다.
무엇보다 서산을 대표하는 전국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이밖에 족구·배드민턴·볼링·파크골프·탁구·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로 전국 스포츠 동호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계절에 맞는 실내 레저 활동을 위한 테마파크를 운영,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나무 갑판 풀장·가족 풀·햇빛 가림막·대형 쉼터 등을 대폭 확충한 여름 테마파크는 가족 단위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기몰이했다.
12월 20일 개장 예정인 겨울 테마파크는 현재 시설물 설치가 한창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는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 앞으로도 국제·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개최하겠다”며 “이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시민의 체육 향유 여건을 향상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