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전숲체원은 육군 장병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약 250명에게 마음건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군본부 협력사업으로 직무 수행 과정에서 유해환경 노출 및 고강도 스트레스를 겪는 장병들의 신체 균형 회복과 활력 증진을 돕고, 효과적인 직무 스트레스 관리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숲속의 고요한 공간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오감을 활용해 숲을 체험하는 ‘숲길라잡이’ △자연물을 활용한 수틀액자를 만드는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하며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주요원 국립대전숲체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들이 일상에서 받는 신체, 정신적 부담을 덜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