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생후 279일 만에 첫 배냇머리를 자르고 ‘아이돌 하루’로 변신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97회는 ‘존재 자체가 선물이야’ 편으로, 슈퍼맨 김준호와 심형탁 부자가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의 인생 첫 미용실 방문기가 공개된다.
사자의 갈기처럼 풍성한 머리숱으로 ‘사자 하루’, ‘몬치치’라는 별명을 얻은 하루는 이날 아빠 심형탁의 품에 안겨 헤어샵을 찾는다. 스타일리스트는 하루의 머리숱을 보자마자 “미용 30년 만에 이런 머리숱은 처음 본다”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심형탁은 “사야가 원하는 건 아이돌 스타일”이라며 아내의 요청을 전했고, 스타일리스트는 “삼촌이 BTS 스타일로 해줄게”라며 의욕을 보인다. 그렇게 시작된 하루의 첫 커트는 ‘사자 머리 탈출 대작전’. 가위가 한 번 들어가자 초롱초롱한 하루의 눈망울이 드러나고, 심형탁은 “아 너무 귀여워”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커트가 진행될수록 하루의 미모는 점점 또렷해지고, 동그란 두상에 어울리는 댄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한 하루는 ‘아이돌 뺨치는 비주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녹일 예정이다.
심형탁은 “어떤 머리를 해도 하루는 어울려요”라며 아빠 미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풍성한 사자 머리에서 아이돌로 거듭난 하루의 변신은 이번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