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신문=태안] 이승규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마스코트인 '해온이와 소미'가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서산시 관광 캐릭터 '가티와 오슈' 역시 캐릭터 어워즈 30선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했다.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1회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해온이'는 태안의 해당화에서 태어난 치유 정령으로 잔잔한 물결무늬 몸은 태안의 맑은 바다, 머리 위 붉은 해당화는 깨끗한 자연과 생명의 상징을 의미한다.
갯벌에서 주운 조개껍질 가방 속 치유의 씨앗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조용히 곁을 지키는 따뜻한 존재로 그려진다.
나비 꽃가루로 마음을 밝히는 요정 '소미'는 변화와 회복을 상징하는 나비 날개를 달고 있다.
태안의 소라껍데기 모자를 쓴 활기찬 모습은 자연 속 생명력과 회복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공식 캐릭터 '해온이'와 '소미'가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에 선정된 것은 자연과 치유 가치를 담은 태안의 상징성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산 관광 캐릭터 가티와 오슈는 서산 가로림만 갯벌의 점박이물범을 소재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다시 인정받았다.
가티와 오슈는 앞서 올해 3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과 마스코트 콘테스트 대상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올해 6월 서울 국제 관광전에서 우수 인기 부스상을 받는 등 유명세를 일찍이 알렸다.
한편, 30선에는 12개 지자체와 18개 기업의 캐릭터가 이름을 올렸다.
서산시 오은정 관광과장은 “가티와 오슈가 올해 네 번째 수상 소식을 전하며 서산 관광을 널리 알리는 공공 캐릭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과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