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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국가 정통성 논란, 부끄러운 일”

영상 국무회의 주재… 민주당 ‘막말’발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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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16 19:27
  • 기자명 By. 고형원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헌법의 중요한 가치는 바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존중하는 것인데 그럼에도 최근 일부에서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논란을 야기한 것은 국민을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제65주년 제헌절을 하루 앞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통성에 관한 논란은 결코 되풀이돼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의 지적은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변인의 ‘귀태(鬼胎·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의 후예’발언 등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민주당의 ‘거친’발언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 비서실 관계자는 “최근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개탄하는 심정으로 한 발언”이라면서도 “그러나 특정 사안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에 대해 “공사장이나 절개지 등 재해 취약지역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지역을 사전에 주민에게 통보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미 발생한 주택·도로 침수 등의 피해 복구와 더불어 폭염경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의 취약계층 건강 문제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서울/고형원기자 dongshin@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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