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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중, 사제동행 봉사활동

할머니·할아버지와 산책하며 말벗되는 뜻깊은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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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5.05.26 18:49
  • 기자명 By. 전홍근 기자

[충청신문=부여] 전홍근 기자 = 백제중학교(교장 최영문)는 지난 23일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백길렬 학생부장을 포함한 교사 3명, 그리고 백제중학생 15명 총 18명의 봉사대가 부여군 임천면 가림요양원을 방문해 위문봉사활동에 나섰다.

노인공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순수 희망자로 구성된 사제동행 봉사활동팀은 2시에 도착하여 오후를 요양원에서 보내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했다.

사제동행 봉사활동팀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산책을 하며 말벗이 되어 주고 요양시설을 청소하는 등 뜻 깊은 토요일 오후를 보냈다.

여러 이유로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은 몸도 불편하지만 마음에 켜켜이 내려앉은 외로움과 싸우고 있다. 그 외로운 빈자리를 백제중 봉사단이 채워줬다.

노인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환한 웃음으로 그들과 함께 했다. 학생들이 동요나 가요를 부르면 할머니 할아버지는 박수를 치며 좋아했고, 민요와 가요로 화답했다.

백제중학교 사제동행 봉사활동팀은 2013년부터 꾸준히 가림요양원을 방문하여 인연을 맺어왔다.

백길렬 학생부장은 “모집에서 봉사활동까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을 보면서 정말 흐뭇했다. 오히려 백제중 봉사팀이 더 행복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맥락으로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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