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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한곡리 마을 이장 박봉구 씨, 기초소방시설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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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2.28 14:06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소방서는 28일 청산면 한곡리 마을 이장 박봉구(73)씨가 한곡리 마을 40가구에 대해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마을 이장 박봉구씨는 2012년에도 개인사비를 들여 마을 전체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입 설치했으며 올해는 소화기 40개를 구입 보급함으로써 마을전체가 100%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된 첫 번째 마을이 되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에 따라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경우 의무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침실, 주방, 거실)와 소화기(세대별, 층별)를 설치해야 한다.

박봉구 이장은 “농촌에는 고령자 및 독거노인이 많은 만큼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마을 주민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삶의 터전인 주택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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