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개년에 걸쳐 추진하며 국비 110억원을 투입한다.
충북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과 스마트IT부품산업을 중심으로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AI융합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 진단 컨설팅 ▲데이터 수집 및 가공 ▲AI융합기술 5종(설계지능화, 설비예지보전, 검사지능화, 공정지능화, 공급망관리 지능화)에 대한 솔루션 개발 및 적용 등 AI융합기술을 기업에 실증 지원하게 된다.
또 AI융합기술 실증을 위한 실증랩은 충북과기원내에 충북인터넷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와 연계해 AI융합기술 분석장비인 그래픽처리장치(GPU)서버, 스토리지 등을 도입하고 개념실증(Proof of Concept)랩을 구축·운영한다.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은 기업의 공정데이터 제공과 적극적인 참여가 선제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충북도와 충북과기원은 지역기업에 수차에 걸친 수요조사 및 간담회를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AI융합 기술 도입 필요성과 지역기업에 특화된 AI융합 기술개발 계획 등 기업의 적극적 참여의지를 담아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은 과제당 최대 3억원 등 총 90억원 규모의 AI융합기술 솔루션 개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김상규 신성장동력과장은 “충북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및 첨단복합의료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의 허브 구축을 비롯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청주 오창을 중심으로 스마트IT부품·시스템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산업군에 대한 AI융합기술 적용으로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근호 충북과기원 원장은 “AI융합 지역특화산업은 충북과기원이 운영하고 있는 충북IDC를 고도화하고 개념실증랩을 운영해 지역기업에 AI융합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AI 솔루션 개발에 참여하기 때문에 향후 개념실증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