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마이삭’이 물러갔지만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 내륙 중심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위험지역 사전 통제 등 태풍대비 안전관리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이삭에 따른 도내 순간최대풍속은 홍성 21.3m/s, 서천 21.3m/s, 금산 15.9m/s, 부여15.7m/s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바람을 몰고 왔다.
이에 따라 도는 3일 새벽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해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등 대처에 나섰다.
마이삭이 물러 간 3일 오전 7시 현재 도내 피해상황은 인명 및 공공시설 피해는 없으며, 주택 8동이 침수하고 가로수 106개와 간판 15개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천에서는 새벽 한때 비산물이 고압선을 충격해 정전이 발생해 362세대가 1시간여 불편을 겪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