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UCLG조직위원회는 이형종 국제관계대사가 UCLG 아시아태평양지부 사무국을 방문해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과 아태지부 참가자 등록 증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사는 버나디아 아태지부 사무총장에게 7일 기준 총 등록자 수 1692명(국내 935명, 해외 96개국 245개 도시 757명) 중 아태지역 등록자 수가 90명으로 저조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중국 지자체 공무원의 참석 어려움 등을 감안하더라도 이 지역 도시의 등록률이 과거보다 낮은 상황인 만큼 ASPAC 사무국이 참석자를 늘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지자체의 국외 출장은 중앙정부의 허가가 필요해 그 부분이 해결된다면 등록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회원도시가 많은 지역을 직접 연락해 참석을 재차 독려하겠다"며 적극적인 협조의지를 밝혔다.
또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다른 회원도시에 대해 숙박비와 등록비 등 적절한 지원을 통해 최소 200명 이상의 ASPAC 회원을 참석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금번 UCLG 대전총회를 통해 대전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가치가 있는 행사가 될 것이며 UCLG ASPAC지부도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에밀리아 세계 사무총장과 마찬가지로 한국 입국 시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와 입국 후 1일내 코로나19 PCR 검사 문제를 거론하며 참석자를 위한 한국정부와 시의 세심한 배려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