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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피서철 앞두고 ‘번개탄’ 목적 외 사용 예방 총력전!

태안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 17~28일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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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6.17 09:21
  • 기자명 By. 장영숙
▲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 안내 (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장영숙기자 = 태안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숙박업소에서의 번개탄 사용 등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을 막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다.

태안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6월 1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번개탄 판매 업소 및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감지기 사용과 번개탄 적정 사용 관련 교육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번개탄이 자살 수단으로 빈번하게 악용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건복지부의 ‘전국 자살 사망 분석 결과 보고서(2021)’에 의하면 자살 방법으로 가스 중독을 택한 사례가 15.2%에 달하고 발견장소가 숙박업소인 경우도 4.3%로 자택과 공공장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아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센터는 관내 생활숙박업소 366개소를 대상으로 자살 의심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및 일산화탄소 감지기 사용 홍보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번개탄 보관함 보급업소를 직접 방문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특히, 번개탄 보관함의 경우 번개탄의 비(非)진열 판매를 통해 목적 외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지역에서는 2019년부터 번개탄 보관함 보급 사업이 추진돼 현재 50개소에 보급이 완료됐으며 센터는 보급 업소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업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관함 보급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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