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김상규 교수가 합성생물학 등 첨단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연구를 계기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AIST는 수요맞춤형 URP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오는 2026년부터 공학생물학대학원 중심으로 디지털 그린바이오 석박사 트랙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별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농업 분야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연계를 통해 농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 농업인력 감소 등 난제에 대응해 농산업의 기술혁신과 융합 인력 양성이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첨단 바이오, AI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혁신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며 "공학생물학대학원을 중심으로 농업 현장의 문제를 첨단기술로 풀어내는 융합 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을 통해 과학기반의 농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