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마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우량 종구 공급 안정화 △전 과정 기계화 시범사업을 양축으로 한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마늘 산업의 핵심인 '종구 생산'의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종구 전문생산농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1차 대상 농가를 선정하고, 관련 협의회를 통해 종구 생산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했다.
오는 5월에는 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 순도와 병해충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2차 현지심사를 통해 최종 종구 생산농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생산된 우량 종구는 8~9월 중 수매 과정을 거쳐 관내 일반 농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단양군 우량 종구 생산 및 공급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해 장기적인 종구 공급 안정화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군은 마늘 파종기, 줄기절단기, 선별기, 흡입식 건조기 등 첨단 농기계 농가에 보급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마늘 전 과정 기계화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 강도를 낮추면서도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 마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구 체계 정비와 기계화 추진은 장기적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명품 단양 마늘 브랜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