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역 18명, 영등포역 16명, 청량리역 10명, 수원역 10명, 모란역 6명, 의정부역 8명, 천안역 8명, 대전역 10명, 대구역 6명, 부산역 6명, 구포역 6명 등 1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노숙인들은 6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월 60시간 역 광장 환경미화와 노숙인 계도 관련 업무 등에 참여하고 소정의 급여를 받게 된다.
코레일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지자체, 노숙인지원센터 등과 함께 자활 의지가 강한 노숙인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일거리와 사업비용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주거비, 생활용품 제공과 자활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노숙인지원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운영, 취업지원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코레일은 802개 일자리 창출과 1247명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의 29.7%인 370명은 프로그램 종료 후 코레일 계열사나 지자체 공공근로 등에 취업하기도 했다.
차성열 여객사업본부장은 "노숙인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는 체계적 지원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