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

본문영역

대전노인회·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SKT 고독사 예방 맞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5.05.15 18:3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박상도 회장(오른쪽)과 신경휴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노인회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와 SK텔레콤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AI 기반 전력·통신 빅데이터 활용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가정 내 전력 사용 패턴을 AI 기반 솔루션으로 분석한 뒤, 시간대별 통화·문자 발신여부, 데이터 사용량 등의 통신 데이터와 결합해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복지 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 안부 확인을 돕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이다.

단순 전력 사용량 분석이 아닌 개별 대상자의 패턴 학습(신경망 기반 AI알고리즘)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점, 별도의 기기나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돌봄 대상자의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노인회 산하기관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는 사업 대상자 선정 및 관리 등을 맡게 되며 한국전력공사대전세종충남본부와 SKT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운영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약 8개월 간 시범사업이 진행되며 이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노인회 박상도 회장은 “대전시 노인 인구가 27만명에 달하고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하여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노인 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신경휴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 및 AI 기술과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문제 등을 해결하고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