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신제는 소백산을 신령으로 모시고 군민의 안녕과 지역의 풍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올해부터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장소를 산자락에서 도심 무대로 옮겨 열린 문화행사로 재구성됐다.
제례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을 맡고 단양군의회 의장과 관광공사 사장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한다.
안동 예악단의 종묘제례악 연주와 함께 전통 무용과 국악 공연, 복 떡 나눔 행사 등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단체와 교육기관이 협력으로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 산신제는 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행사이자, 단양 고유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제례"라며,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도록 장소를 옮긴 만큼, 누구나 쉽게 전통문화를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41회 소백산 철쭉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철쭉꽃 군락 탐방, 거리 퍼레이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단양 전역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