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비점오염저감사업 설치비로 국고 34억원, 수계기금 25억원을 지원하고 준공 후 운영 중인 비점오염저감시설 19개소에 대해서는 유지관리비 10억원 등 9개 지자체에 총 69억원을 지원한다.
비점오염원이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하며 평상시에는 눈에 띄지 않지만 장마철 등 강우 시 하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5년간 국고 441억원 및 수계기금 총 210억원을 투입해 대청호 상류 지역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와 운영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투자와 노력은 실제 수질개선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비점오염저감사업으로 설치된 인공습지의 유입수와 방류수 모니터링 결과, 비점오염물질 저감효율이 평균 80.1%에 달해 비점오염원 하천유입 저감이 입증됐다.
금강청 관계자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보이지 않는 수질오염을 막는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수계기금을 활용한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적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질개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