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1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은 단순한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과 대전시민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전시당 위원장(대덕구 국회의원)인 박 위원장은 4일 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이번 대선 승리는 내란을 준엄하게 심판하고 무너져가는 민생경제를 살리라는 간절한 호소가 담긴 결과”라며 “대전 7개 지역위원회 모두 승리하며 대전시민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용갑 공동선대위원장(대전 중구 국회의원)은 “이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말이 아닌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정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민주당원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복 공동선대위원장(한국노총 대전본부 의장)은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고, 김봉태 공동선대위원장(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민주당은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서야 한다”고 발언했다.

중앙선대위 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장으로 활동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은 “세상이 바뀌었다. 바뀐 세상에 새로운 내용물을 채워 넣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