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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행정력 집중

통과 구간 12개 지자체도 적극 협력… 올 하반기 국가 계획 고시 예정
단순한 동서 횡단 축 아닌 국가철도망 완성 발판
서산~울진 330㎞ 구간 7조 원 들어가는 대형 국책사업
기존 4시간 이상에서 2시간이면 이동…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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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18 10:14
  • 기자명 By. 이승규
▲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으로 서산시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가 통과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며, 국가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사진=서산시>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필요성과 당위성을 누차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으로 시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가 통과하는 12개 지방자치단체와 뜻을 함께하며, 국가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단순히 동서를 가로지르는 철도망이 아니다.

기존 남북축 철도와의 연계로 국가철도망 완성이라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노선도. 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서산~울진 간 이동 시간이 현재 4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하게 된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노선도. 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서산~울진 간 이동 시간이 현재 4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내로 단축하게 된다.

동서 횡단철도는 서산시를 시작으로 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증평·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까지 13개 시군을 이으며, 한반도의 허리 축을 담당하게 된다.

대략 330㎞ 구간의 해당 철도망이 구축되면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가장 빠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4시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무엇보다 동서 횡단철도 건설은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나아가 지역 간 산업과 물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7조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지만, 국가의 장기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발전 계획의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관련 법안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특별법안이 발의된 데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놓은 만큼 실현 가능성 또한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서산시를 비롯한 통과 구간 지자체장 13명은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릴레이 캠페인으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국가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릴레이 캠페인은 4월 30일 이완섭 시장을 시작으로 5월 30일 손병복 울진군수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를 비롯한 서산시 관련 철도사업으로 내포 태안 철도와 충청 내륙철도·대산항 인입 철도 건설 등의 사업이 올해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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