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

본문영역

백석대 레슬링팀, 꾸준한 전국대회 입상으로 스포츠 명문 입증

자유형·그레코로만형 고른 전력, 학업 병행 시스템으로 미래형 선수 양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5.06.29 14:1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백석대 레슬링팀, 꾸준한 전국대회 입상으로 스포츠 명문 입증(사진=백석대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백석대학교 레슬링팀이 최근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 2,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대학 스포츠계의 강팀으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단일 대회 성과를 넘어, 최근 수년간 쌓아온 꾸준한 입상 기록과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의 결과로 평가된다.

백석대 레슬링팀은 KBS배를 비롯해 대통령기, 협회장기, 전국체전 등 주요 전국대회에서 해마다 메달권에 진입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양 부문 모두에서 고른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2025년 KBS배에서는 △자유형 74kg급 이세현(4학년) 금메달, △86kg급 김휘찬(2학년) 은메달, △61kg급 조수혁(2학년) 동메달, △그레코로만형 82kg급 윤석민(3학년) 금메달을 차지하며 4명 입상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백석대는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성장권을 보장하는 데에도 모범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스포츠과학부는 선수들이 수업과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사 일정 유연화, 심리·영양·재활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와 코치진의 협업 체계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명진 스포츠과학부 학부장은 “전통 있는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단기 성적을 넘어서,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엔 용인대, 한국체대 등 체육특성화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백석대 레슬링팀은, 최근 들어 지속적인 성과와 훈련 내실화를 통해 전국 대학 레슬링계에서 중상위권 이상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체급 다양화, 선수 맞춤 훈련, 생활지도 강화 등은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팀으로서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앞으로도 레슬링을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스포츠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서, 체육교육과 진로지원, 국제대회 진출 등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