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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슈퍼위크’ 이진숙 등 장관 후보 16명 검증

새 정부 초반 정국 주도권 놓고 여야 신경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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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7.13 15:33
  • 기자명 By. 최일 기자
▲ (연합뉴스)
[충청신문] 최일 기자 = 7월 셋째주 ‘인사청문 슈퍼위크’를 맞은 국회가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인사청문회 일정은 △14일-정동영(통일부), 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선우(여성가족부), 전재수(해양수산부) 후보를 시작으로 △15일-안규백(국방부), 김성환(환경부), 권오을(국가보훈부), 한성숙(중소벤처기업부) △16일-이진숙(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정성호(법무부), 김영훈(고용노동부) 후보로 이어진다.

또 △17일-구윤철(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조현(외교부), 김정환(산업통상자원부) △18일-윤호중(행정안전부), 정은경(보건복지부) 후보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은 이들 가운데 ‘논문 쪼개기’(중복 게재)와 ‘논문 가로채기’(제자 논문 표절), 딸의 불법 조기 해외유학 의혹(초·중등교육법 위반) 등이 제기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이 나온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를 정조준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새 정부 초반 정국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 철저한 엄호 태세를 갖춘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전원 청문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숙 후보자 논문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이공계 연구윤리지침상 대학원생 논문에 교수가 공저로 이름을 올려도 용인된다”, “2020년 충남대 총장 출마 시 철저히 논문 검증을 받아 문제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딸 조기 유학 의혹엔 “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가야 할 것을 한 학기 앞당겨 간 건으로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을 만큼의 결격사유는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충청권의 거센 반발을 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문제가 다뤄질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 청문회도 관심을 모은다.

3선 의원인 전 후보자는 민주당의 유일한 부산 지역구 의원(북구갑)으로 해수부 이전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히는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 후보자 청문회에 이상국 전국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노조의 부산 이전에 반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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