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구전투는 1950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105전차사단에 맞서 대전에서 벌인 최초의 방어 전투로,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자 2013년 육군 32사단에서 처음으로 전승기념식을 개최했고, 2016년부터 시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18일 시청 로비에서 열린 전승기념식사에서 “75년 전 뜨거웠던 여름, 대전에서 미 제24사단 장병들은 북한군의 압도적인 공격 앞에서도 끝까지 저항하며 유엔군이 본격 투입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벌어줬다”며 “머나먼 타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