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카페인을 섭취한 날엔 뇌가 깊은 수면 중에도 과도하게 활성화돼 뉴런이 불규칙하게 반응했고, 특히 비렘수면 동안 회복 기능이 저해됐다. 이는 학습, 기억력, 감정 조절 등 핵심 뇌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젊은층일수록 이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해 각성을 유도하는데, 효과가 2시간 후부터 나타나 최대 12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오후 섭취를 피하고, 오전 중 마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