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태안에서 개최하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중국 대표단 방문을 비롯해 분야별 교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6일 자매도시인 중국 태안시에서 가세로 군수와 이란상 태안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 교류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번 교류 협약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앞두고 양 도시의 관광 발전을 비롯한 문화·경제·교육 등 민간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당장 중국 태안시는 내년 원예치유박람회에 방문단을 꾸려 내한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중국 자매도시를 방문한 군은 협약식에 이어 곧바로 중국 태안시의 초청으로 ‘제39회 태산 국제 등산절’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가 군수는 축사자로 나서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한편, 중국 태안시는 산둥성에 자리한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중국 5대 명산 중 하나인 태산과 더불어 조래산 국가삼림공원·연화산 풍경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명이 같은 충남 태안군과 1997년 자매도시 결연으로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 군수는 이번 협약에 대해 "28년간 꾸준히 이어온 우호의 역사 위에 더욱 튼튼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상호 협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그러면서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통해 양 도시의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