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신문] 이승규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18일 대산항 한화임팩트 물양장에서 '2025년 하반기 해상 화학 사고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해양환경공단 등 14개 관계 기관 등이 참여했으며, 기관별 역할 분담과 공조 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에 태안해경은 참여 기관들과 함께 한화임팩트 물양장에서 화학 운반선이 파라자일렌 하역 작업 중 원인 미상의 이송 배관 화재‧폭발로 파라자일렌이 해상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 사고 접수부터 화재 진압·인명구조와 물질 탐지·유출부 봉쇄·방제 작업·제독 및 폐기물 처리 등의 순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합성수지‧합성 섬유의 원료로 사용되는 파라자일렌은 무색투명한 액체의 유독성 물질로 인화성이 높아 취급 시 화재‧폭발에 주의가 필요하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 화학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업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