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

본문영역

발달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희망의 노래, 천안예술의전당서 울린다

단풍나무합창단, 제12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날이여!’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5.10.16 16:28
  • 기자명 By. 장선화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희망의 노래, 천안예술의전당서 울린다
사단법인 아르크(대표 최재권)가 운영하는 단풍나무합창단이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날이여!’를 개최한다.

단풍나무합창단(지휘 김기흥)은 발달장애 청년들과 비장애 시민이 함께 구성한 충남 지역 최초의 통합합창단으로, 2014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장애이해 공연과 외부 초청공연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아름다운 날이여!’를 주제로 한 3부 구성의 남녀 혼성합창 공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풍성하게 무대를 채운다.

특별 게스트로는 ‘아코요들 조안나’와 ‘테너 오승환’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단풍나무합창단은 ‘단 하나의 풍요로운 나의 삶은 무조건 당신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왔다”며“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노래하며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단풍나무합창단은 20세 이상 55세 미만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목요일 정기 연습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기흥 지휘자와 이경희 반주자가 함께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사)아르크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깊어가는 가을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드는 따뜻한 울림 속에서 ‘함께 노래하는 세상’의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