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도담행복마을 일원 1만1170㎡ 부지에 코스모스와 가우라베이비꽃이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장관을 이룬다.
군은 올해 포토존과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방문객들이 꽃 사이를 거닐며 삼봉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정원 인근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장터도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단양의 향토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구수한 감자와 국수, 옥수수구이뿐 아니라 도마, 볼펜 등 지역 주민이 만든 수공예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19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도담정원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도담삼봉과 단양강, 마을에 얽힌 전설을 소개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담정원은 지난 봄에도 캘리포니아양귀비, 안개초 등 다양한 봄꽃을 선보이며 계절별 꽃정원으로 주목받았다.
군은 앞으로도 사계절 초화를 식재해 도담삼봉 일대를 지속 가능한 꽃 관광 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담정원은 도담삼봉 관광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감성형 정원 코스로, 머물고 싶은 단양을 만드는 핵심 공간"이라며 "주민이 함께 만든 정원을 통해 단양만의 매력과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