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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마늘밭 부직포 덮기로 동해 피해 예방 당부

잦은 호우로 평년보다 파종 시기 늦어져
뿌리 내리지 못한 상태로 겨울 맞아 동해 우려 커
보온·습도 유지 효과적인 '부직포'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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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0.27 10:19
  • 기자명 By. 이승규 기자
▲ 생육기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를 덮은 마늘밭 모습. 부직포는 보온과 습도유지에 효과적으로 서산시는 관내 마늘재배농가에 이를 추가 지원한다. <사진=서산시>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관내 마늘 재배 농가에 생육기 동해 피해 예방을 당부하며, 마늘밭 보온과 습도 유지를 위한 '부직포'를 추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마늘 파종 시기는 대개 9월과 10월 사이 이뤄지지만, 올해는 잦은 호우 등으로 평년에 비해 늦어진 상황이다.

따라서 뿌리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겨울을 맞을 우려가 크다.

이에 시는 동해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한편 마늘밭의 보온과 습도 유지에 효과적인 부직포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1억6000원을 들여 114㏊의 마늘밭을 덮을 수 있는 부직포를 준비, 이날부터 31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는다.

희망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되고, 연내 마늘밭 부직포 공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9월부터 마늘밭 부직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380여 농가에 부직포를 공급했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김갑식 소장은 “최근 잦은 호우로 마늘 파종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늦어졌다. 그만큼 동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부직포 추가 지원이 마늘 농가의 안정적인 월동과 함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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