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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든 단양 보발재,…'인증샷 명소'

주홍빛 단풍터널과 버스킹 공연까지… 올가을 단양 여행의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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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0.30 14:59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 단양 보발재 가을 풍경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명소 보발재가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절정을 맞으며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곡면 보발리에서 영춘면 백자리로 이어지는 소백산 자락의 고갯길인 보발재는 도로 양옆으로 붉게 물든 단풍이 터널을 이루며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시간에는 단풍잎이 부드럽게 빛나며 터널을 이루고, 해질 무렵에는 노을빛과 어우러져 '가을빛으로 물든 단풍길'로 변신해 방문객들의 카메라 셔터를 쉴 새 없이 유혹한다.
지난해 문을 연 보발재 전망대도 인기를 더하고 있다.

높이 8m, 너비 32m 규모의 2층 구조 전망대에서는 단양의 산세와 단풍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인증샷 명소'로 떠올랐다.

보발재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선정한 '가을 단풍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으며, 방문 증가율 423%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세계기상기구(WMO) 2025년 달력 12월 대표 이미지로 보발재의 설경이 선정돼 '사계절 관광지 단양'의 위상을 높였다.

단양군은 단풍 절정기를 맞아 주차장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 관광객 편의에 나섰다. 또한 보발재 먹거리장터에서는 손두부, 감자전, 육개장 등 지역 음식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1월 1일과 2일에는 퓨전국악팀 '하나연'과 팝페라 그룹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단풍 절정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발재는 사계절 색다른 매력을 가진 단양의 대표 명소"라며 "전망대와 함께 단양강 잔도,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과 연계한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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