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지사는 4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금산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후 친환경 양수 발전소 예정지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박범인 금산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양수발전소 건립 △금산군 보건소 신축 이전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 조성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남일지구) 건설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먼저 금산 양수발전소는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규 양수발전 공모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발전소는 2037년 말까지 1조 6500억 원을 투입해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일원 125만㎡ 부지에 500㎿ 규모로 건설할 계획으로,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도는 금산 양수발전소가 전력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친환경 발전을 통해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함께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소는 2023년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금산읍 상리 일원 원도심 지역에 국도비 포함 270억원을 투입해 지상 6층, 연면적 5825㎡ 규모로 건립된다.
신축 이전이 마무리 되면 주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으로 주민 건강 관리와 초고령화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은 군북면 상곡리 산꽃마을 일원에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비 146억 원,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150억 원 등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단독주택 60호 및 기반 시설 조성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조성 △농촌 돌봄 치유 농장 운영 등이다.
도는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정착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금산 남일지구에 21세대 규모로 조성하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를 통해 △농촌 주거 환경 개선 △농촌 지역 청년·서민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
금산 남일지구는 민간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후 금산 친환경 양수발전소 예정지를 찾아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 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11일 천안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