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관원 충남지원은 5일 충남 부여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 212개 매입검사장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전·세종·충남 지역 포대벼 검사 물량은 총 6만7678톤으로 충남 6만4176톤, 세종 1628톤, 대전 1874톤이 각각 배정됐다.
매입검사는 각 지역 매입검사장에서 농관원 검사관이 품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입 대상 품종은 해당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선정된 삼광, 친들 등 메벼와 가루쌀벼 품종 ‘바로미2’이며 규격은 제현율, 피해립, 수분 등 품위 검사 결과에 따라 특·1·2·3등급으로 구분된다.
등급에 따라 매입가격이 달라지며 최종 가격은 국가데이터처가 조사한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매입 직후에는 40kg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이 우선 지급된다.
농관원은 특히 검사등급이 표시된 규격 포장재 사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장재에 ‘특, 1, 2, 3, 등외’ 등 등급 표시가 없는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승한 원장은 “매입검사장이 혼잡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출하 전 수분, 중량, 품종, 포장재 표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