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방암 투병 10개월 만에 복귀, “생존 신고 하러 왔다” 밝은 웃음

개그우먼 박미선(58)이 유방암 투병 10개월 만에 복귀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는 박미선이 등장해 "생존 신고 하려고 '유퀴즈'에 왔다"고 밝히며, 짧게 깎은 머리와 여전한 밝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박미선은 올해 초 유방암 초기 판정을 받고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녀는 "야외 촬영을 마친 뒤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보니…"라며, 방송 활동을 잠시 멈추게 된 배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머리 깎을 때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농담하며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박미선은 이번 방송을 통해 10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가짜뉴스가 너무 많다"며 생존 신고를 하러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박미선은 방사선 치료와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기 발견 덕분에 치료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박미선의 복귀는 많은 이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녀의 건강 회복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