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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식품부 ‘스마트 APC 지원사업’선정…유통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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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09 15:05
  • 기자명 By. 지홍원
▲ 군자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 지홍원 기자 =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2027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및 스마트 APC 지원 공모사업’에서 군자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한 복합 유통시설 개선사업으로, 지난 7월 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서면평가(8월), 발표평가(9월), 예비사업자 선정 및 세부사업비 심의(10월), 세부사업비 확정(11월) 등 절차를 거쳐 전국 24개소(농산물산지유통센터 5개소, 스마트 APC 19개소)가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스마트 APC 지원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으며, 총사업비 46억 9천만 원이 투입돼 저온저장고와 사과 선별기, 데이터 기반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첨단 유통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유통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괴산군 연풍·칠성·장연면의 사과 재배 경영체 수는 군 전체의 약 61%, 재배면적은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 출하 비율이 높고 공동선별 및 유통 비율이 낮아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스마트 APC 지원사업 선정으로 군자농협을 통해 체계적인 공동선별과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품질 균일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과 생산농가의 노동력과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고, 명품 사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군자농협이 괴산사과의 유통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해 괴산사과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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