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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외국인 자녀에 보육료 지원합니다”

국적을 넘어 모든 아동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 매월 25만원에서 28만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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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12 17:45
  • 기자명 By. 정영순
▲ 공주시 CI.(충청신문 DB)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국적과 무관하게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에서 90일을 초과해 거주 중인 외국인 가정의 자녀 가운데 공주시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5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시설 유형과 연령에 따라 매월 25만원에서 28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보호자가 아동 관련 구비서류(외국인등록증,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를 지참해 해당 어린이집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보호자가 국민행복카드로 보육료를 결제하면, 외국인 자녀 보육료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공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첫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 9월분까지 소급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외국인 가정에 보육료를 지원함으로써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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