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7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유관단체협회장, 전문가, 내수면 어업인, 담당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내수면 발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스마트양식 기반 확충 및 내수면 수산식품 산업화 등 내수면어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내수면어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 발굴을 목표로 어업인 및 전문가들과 소통했다.
도내 내수면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하천 499곳 2694㎞, 호소 8곳 1만 6006ha, 저수지 898곳 7528ha로 집계됐으며, 하천은 전국 3949곳·3만 37km 중 4위인 12.6%에[ 달한다.
전업어가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 기준 246호로 전국 2872호의 8.6% 6위 수준이다.
생산 수산물은 전국 생산량 4만 2879톤 6847억원 중 2719톤 275억원으로 6.3% 규모 전국 5위다.
이날 정책 발표는 도내 내수면어업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도윤정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이 ‘내수면산업의 현황과 정책 방향’을, 김석렬 공주대 교수가 ‘내수면 스마트 전환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석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참석자 전원 공개토론은 ‘충남의 블루엔진 내수면에서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내수면어업의 스마트 양식 전환과 6차 산업화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존 지원정책의 강화 방안 및 신규 정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지사는 “내수면어업은 전체 어업 대비 생산량은 1% 수준이지만 생산금액은 6%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잠재력이 높은 만큼 내수면 분야는 갈수록 중요한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노후된 양식장을 스마트 양식장으로 전환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해 어업인 소득을 다각화하는 등 내수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