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017년부터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에 착수, 현재까지 대청호반, 둔산대로, 구봉지구, 남선공원, 만인상휴양림 등에 7개 구간(총연장 9.85㎞)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까지 3개 구간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숲과 자연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나눔길 추가 조성지는 △서구 도안근린공원 4.1㎞ △중구 산서체육공원 0.7㎞ △유성구 방동 수변 여가숲 2㎞ 등 6.8㎞로 총 44억원이 소요된다.
도안근린공원과 산서체육공원 무장애 나눔길에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에 시·구비를 합쳐 28억원이 투입된다.
방동 수변 여가숲은 내년도 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6억원을 지원받아 방동저수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윤슬거리와 음악분수 광장을 하나로 잇는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된다.
박영철 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걷고 쉴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은 대전의 녹색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사업”이라며 “생활 속 녹색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