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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전국 선도형 가족복지 모델 구축 박차

전국 최초 육아복합마더센터 개소… 돌봄·놀이·보육 통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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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19 16:18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최충규 대덕구청장(왼쪽 두번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네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덕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육아 인프라와 가족복지정책을 강화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돌봄·보육·놀이가 한곳에 있는 공간부터 산모 회복 지원, 가족 체험 프로그램까지 삶의 흐름 속에서 필요한 순간마다 함께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는 대덕구의 변화가 주목된다.

대덕구는 2022년 12월 전국 최초로 ‘육아복합마더센터’를 개소하며 영유아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육아도서관, 공유부엌을 한 공간에 모아 운영하며 연간 3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육아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대전시 최초로 ‘산모회복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모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구에서 출생신고를 한 출산부라면 소득과 상관없이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402가정이 혜택을 받는 등 산후 관리 접근성과 회복 지원이 크게 향상됐다.

아울러 출생신고일 현재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에는 출생아 당 5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해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출산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하며, 국적과 관계없이 동일한 보육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언어발달지원, 방문교육, 취학 준비 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다문화 아동의 발달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저출생·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만남→결혼→육아’ 3단계 프로젝트도 추진하며 가족 형성 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충규 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인구정책이 아닌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핵심 정책”이라며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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