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 시민대상은 △교육ㆍ문화 및 체육진흥 △사회봉사 △산업 및 지역 개발 △효행 및 선행 △애향 및 지역 선양 등 5개 부문에 걸쳐 해당 분야에서 헌신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을 선정·시상한다.
애향·지역 선양 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이 이사장은 서산 출신으로 우리나라 선사 문화 연구에 헌신, 고고학과 박물관학의 발전을 이끈 세계적 석학이다.
그는 특히, 서산의 문화 정체성 보존과 발전을 위한 연구 기관인 서산문화발전연구원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초대 원장을 지냈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학술 자료집 ‘서산 문화 춘추’ 발간과 학술연구회 개최 등을 통해 서산 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시는 다음 달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온 이융조 씨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서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모든 시민이 자긍심을 갖도록 해 뜨는 서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제31회 시민대상 수상자로 애향 및 지역 선양 부문 외는 추천 접수가 없거나 선정 기준에 맞지 않아 선정하지 못했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지난해까지 51명에서 이번 1명을 더해 모두 52명으로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