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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AIoT 기술 9종 공개…에너지·의료·미래교통 혁신 제시

AIoT 국제전시회서 산업·생활 적용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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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25 16:13
  • 기자명 By. 하서영 기자
▲ ETRI 연구진이 에너지다소비 공정 맞춤형 FEMS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하서영 기자 =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결합한 AIoT 기술이 산업과 생활 전반의 문제 해결 수단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25 AIoT 국제전시회’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전시회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ETRI는 26일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농축산·의료·미래교통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oT 기술 6종과 미래 인프라 기술 3종 등 총 9종의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 주제는 'IoT를 통해 모두의 AI를 실현하다!'로 연구원은 독립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공장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데이터 기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과 유틸리티 공정 맞춤형 AIoT 기술이 핵심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 진단·분석·시각화 기술과 AI 학습 기반 복합센서 기술도 함께 전시되며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악조건의 축사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지능형 스마트 축산 기술이 소개된다.

복합환경 멀티센싱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크(Arc-fault)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축산 농가의 시설 안전을 높이는 기술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흔들림이 심한 구급 현장에서도 비침습 방식으로 뇌혈관질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구급환경 뇌혈관질환 판단 보조 기술’이 공개된다.

생체신호 기반 AI 분석을 적용해 응급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교통(AAM) 분야에서는 GPS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영상 기반으로 실제 위치를 추정하는 AI-공간정보 융합 기술이 전시된다.

에어모빌리티 영상정보와 공간정보를 결합해 위치 오차를 줄여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아울러 미래 IoT 인프라 분야에서는 대규모 디바이스의 동시 통신을 지원하는 산업용 IoT 네트워크, 자율적인 연결·제어·진화를 구현하는 임베디드 행동지능 일반화 기술, 연합학습 기반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엣지 AIoT 플랫폼 등 차세대 기반 기술이 선보인다.

ETRI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와 빅데이터, 미래 모빌리티, 고도화된 IoT 네트워크 등 첨단 ICT 기술이 산업과 생활로 확산되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은 “IoT는 AI 기술을 현실 세계에 구현하는 기반”이라며 “융합 ICT 신기술을 통해 미래사회의 AI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는 도시·교통·복지·의료·에너지·환경·스마트팩토리·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IoT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탄소·에너지 및 네트워크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의료·교통·제조·스마트축산 등 관련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다부처 사업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산업과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oT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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