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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애니 ‘사이비’, 토론토영화제 초청

시골 마을서 교회 목사가 신도 속여 착취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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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31 19: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돼지의 왕’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연상호 감독이 신작 애니메이션 ‘사이비(The Fake)’로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뱅가드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토론토영화제는 비경쟁이지만 북미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칸·베를린·베니스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이 영화제의 뱅가드 부문은 전 세계의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젊은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영화제 측은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비’에 관해 “한국의 도발적인 애니메이터 연상호의 두 번째 작품이다. 한 시골 마을에서 교회 목사가 신도들을 속여 착취하는 이야기로 조직화된 종교에 관한 강한 비판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어느 수몰예정지인 마을에 누구나 착한 사람이라고 믿는 목사와 노름꾼이자 술주정뱅이인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사회고발 성격의 애니메이션이다.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으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해외에서 호평받은 데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영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도 주목받게 됐다.

‘사이비’는 뉴(NEW)가 배급을 맡아 국내에서도 곧 개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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